또 가고 싶은곳
통영 사천시 연육교
소보님
2017. 12. 29. 16:27
사천시 연육교(2004-1-18)
벨비아 필름 스캔
그 당시 연육교는 밤 10에 소등을 한다 하였었다.
서울에서 2시에 출발하였는데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나니 7시가 넘었다.
연육교 촬영은 사천시에 있는 각산을 올라야 하는데 한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던 각산은
한시간 반이 더 걸렸다. 더구나 금방 저녁밥을 먹은지라 부른배와 무거운 카메라 베낭을 메고
시간에 쫓기어 오르려니 숨이 끈어질거 같았다.
가까스로 올라 촬영포인트도 제대로 못찾고 우왕좌왕 시간 까먹고 겨우 겨우 촬영하였다.
불빛 색이 변하는걸 시간 맞추어 담느라 필름을 많이 소진하였다.
왜냐하면 한컷당 30초 내지는 1분정도를 담으니 색이 언제 변하는걸 계산하여 셧터를 눌러야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창선대교 위에서 게불잡이를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