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강원 양구의 대암산
대암산 (2009-8-9)
산행코스:후곡약수터-옹폭삼거리-광치계곡-광치자연휴양림
산행거리와 시간: 4.4km(2시간반)
대암산(大岩山)은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에 걸쳐 있는 높이 1,310m의 산이다.
대우산과 천연보호구역 지정된 지역은 분지·습원등 지형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고, 기후 조건이 특이하여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식물의 종류는 총 59과 123종으로 그 중 고층 습원의 특유종이 19종, 미기록종 15종이 알려져 있는 생물의 보고이다.또한 동식물의 남북한계·동서 구분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식물생태학·식물지리학적·식물분류학적 연구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상, 특이한 지형·지세 및 기후적 특성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어 쳔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큰용늪과 작은용늪 일원이 1997년 3월 28일에 국제보호습지로 지정 되었다.
정상은 통제구역으로 등산은 생태식물원을 들머리로 한 정상 서남쪽 능선 코스만 가능하다.
햇살에 이마 벗어질것 같은날 산행시작한다.
후곡약수터 들머리에 이쁜 이정표가 우리를 맞이한다.
멀리서 볼때는 토종벌통인가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굿을 하는곳인거 같다.
길인지 그냥 숲인지....복더위 땀을 쏟으며 숲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탈피를 하기전엔 매미의 무게가 꾀있었을텐데
저리 가늘은 풀잎에 매달려 긴시간 탈피를 했었나보다...
광치휴양림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무더위에 성질급한 두분은 후곡약수터로 내려가버렸다.
그런데 어느분인지...어찌왔는지...하산했을때엔 그들때문에 문제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온통 숲으로 우거지고 대암(大岩) 큰바위는 없고 따라서 조망도 되지않아
숲사이로 빠꼼히 내다본다.
이제 광치휴양림으로 하산해야하는데....
용늪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곳에서 솔봉쪽을 보며 달래본다.
옹녀폭포를 가보고 싶으나 1.5km라서 개인행동으로 갈수가 없다.
그냥 광치 휴양림으로...
산객도 뜸한 대암산을 양구군에서 나무와 돌등을 이용해 걷기에 무리없을 만큼만
소박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거의 내려왔나보다...
물소리 철철들리는데 이곳에 벤치가 있어서 그런지 회원들이 쉬고있다.
산행하며 여러번 보았는데...하산지점에 또있다...
시간여유가 있어 연구해보니....겨울철에 대암산 초식동물을 위한 곡간인듯 싶다.
광치 휴양림으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