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곳
충북 보은군 임한리
소보님
2018. 1. 7. 17:57
충북 보은군 임한리 (2010-8-8)
5-6년 전에 가보았던 보은군 임한리를 가보았다. 그동안 사진가들이 수없이 들락거렸음은
사진사이트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고 알수 있었는데, 임한리는 예전 모습에서 많이 변해 있었다.
소나무숲 바닥은 말끔하게 풀을 베어놓았고, 둘레에 자연스런 숲을 말끔히 정리하여서 휑하였다.
그리고 소나무 숲 바로옆에 큰도로가 생기면서 밤새도록 어디까지 몇분 걸린다는 불빛이 반짝거린다.
시골길에 정체표시판이 왜 필요한 것일까....그리고 어쩔수 없이 바로옆에 비닐 하우스가 생기면서
소나무 술의 고즈녁한 분위기가 사라져 버렸다....이것저것 빼고 찍으려니......
잠시 한두컷을 찍었을 뿐인데 손등이 가렵고 따거워서 정신이 없다....
모기가 어찌나 물어 대는지......사진이구 뭐고....긁느라 정신 없다.
저 집앞은 누런 벼가 여물고 있었는데 이젠 밭으로 변해 있다.
거미만이 그동안 세월을 지키고 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