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 일출봉
성산일출봉은 :
천연기념물 제 420호,유네스코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제,
2010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
해뜨는 오름으로 불리는 성산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이다.
높이 180m로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 절벽을 따라
다양한 화산체의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분출 직후의 일출봉은 하나의 섬이었으나 수천년 동안 파도에 깎여 크기가 작아졌고
깎여나간 물질들이 동쪽 연안에 쌓여 육지와 연결되면서
현재와 같은 연안지형이 만들어 졌다. (안내문 서너군데꺼 요약)
제주에 오면 늘 섭지코지에 서서 성산일출봉을 모델로 일출을 찍기만 했을뿐...
하지만 신비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다...
그렇지만 바라보면서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
하지만 일행들은 늘 올라갈 생각이 없었다....
오르고 있는 지금......
가슴이 두근거리는것은 결코........경사 때문이 아니다....
잠시 올랐을 뿐인데 제주가 한눈에 시원하게 펼쳐진다...남서쪽 방향....
북동쪽 방향
***성산일출봉 응회구의 분출작용***
성산일출봉 응회구 하부에는 물을 매우 잘 통과시키는 용암이 놓여있다.
상승하던 마그마가 용암층 내에 포함된 지하수와 반응하여 강력한 수성분출이 일어났다.
지하수가 용암을 통해 끊임없이 화도로 공급되어 분출이 끝날 때 까지 수성분출이 지속되었다.
그 결과 일출봉의 분화구는 분석(일명'송이')이나 용암으로 채워지지 않고 현재와 같이
사발모양으로 남게 되었다.(안내문)
사발모양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데크를 왔다 갔다 해 봐도 사발모양이 안보여서 아쉽지만...
제주에 오시면 성산일출봉을 올라 보셔야 제주에 온 보람이 있으리란 생각이다.
해발 180m하고 쓰여있는 이곳이 정상인데....
어딜가나 정상만 보면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이곳도 다르지 않다.
너무나 아쉬운점은....
데크때문에 사발모양을 볼수 없게 되었다는 것....
현대 기술을 다 모아서 사발모양을 볼 수 있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상에서 본 제주
하산길에 우도가 보인다.
***화산재의 퇴적작용***
화구에서 터져나온 화산재는 공중으로 상승한 후 서서히 떨어져 쌓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사막의 모래폭풍과도 같이 지면 위를 흘러가다가 쌓이기도 한다.
화쇄난류라고 하는 이런 현상에 의해 평행하거나 경사진 층리, 물결모양이나 U자형의 층리를 보이는
화산재층이 쌓이는데, 일출봉 응회구의 가장자리 절벽면에서는 이런 구조들이 잘 나타난다.(안내문)
해시계라는데 이리저리 돌아봐도 몇시인지....
나도 들어가서 잡아보고 싶은데 다음코스로 가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