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사여행
일본 북해도
소보님
2018. 1. 13. 08:56
일본 북해도.......(2005 년 1월 17- 1월 22)
눈의 나라 북해도를 다녀 왔다.....
그땐 블로그를 만들지 않았던 시절이라 ....
이제서야 사진만 몇장 골라 보았다...
공항 활주로 빼고는 아스팔트를 볼수가 없고...더구나 흙도 볼수가 없었다.
온천이 흔한 나라인지라 우리가 묵었던 설산 호텔앞은 있는동안 내내 온천수가 넘쳐 흐르며 모락모락 김이 나고 있었다.
5박 6일동안 어찌나 눈이 오던지....
사진인들이 조하하는 파란 하늘에 하얀 눈을 찍을수 없을것 같았다.
끈질기게 쏟아지는 눈을 피해....멀리 하늘이 열린쪽을 보고 차를 몰아 30-1시간 정도 달려 가면 그곳도 눈이 오고 있고...
또 다른쪽 하늘이 파랗게 보여 차를 몰아 쫓아 가면 그곳도 눈이 오고 있고....
미끄런 눈길을 일본운전기사들은 아스팔트처럼 잘도 달려 다녔다.
매끄럽고 단단해 보이는 저 눈은 밟으면 무릎위까지 빠진다.
그림자와 해가 가운데 오게 하려고 허우적 거리며 왔다갔다.......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며 산에 올라 폭포를 담을수 있었음...
그러나 거리가 워낙 멀어서 200 mm 로 담았는데도 그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