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사여행

초원의 나라 몽골 (마지막 편)

소보님 2018. 1. 13. 17:41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울란바토르(2011-7-29/30)
 
 

테렐지 국립공원은 몽골에서 3번째 관광지라 한다. 



말들을 이동시키는 중인것 같다






초원길이 끝나고 그 말들이 찻길로 이동하게되어, 우리들과 만나게 되었다.
말들이 차를 어찌나 무서워 하는지...미안한 마음이다...






나란히 가던 열이 흐트러지면 말과 말사이 줄이 짧아서 말에겐 고통이 따르는것 같다.
마주친 상황이 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것은 하닥이라 한단다. 무사를 기원하는 일종의 어워...
말들도 다니고 차도 다니는 길 옆 숲에 있었다.





다섯대의 차가 각각 테렐지 국립공원을 관광한 후 거북바위앞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1km지점쯤 부터 차를 보내고 혼자 걸어서  거북바위에 도착했다.





 
아직 안온 차들을 기다리고  서 있는데 자꾸 말을 타라고 한다.
 안탄다고 했더니 저렇게 내 카메라를 받아 들고 타라한다.
무섭지만 타보았다.  그런데 말이 무거울까봐 5분정도 타다가  내렸다.
사진을 보니 말이 무거워 하는거 같지는 않다( 내 생각인가.....?)





저렇게 묶여서 손님을 기다리는 말이 애처롭고 안쓰럽다.
쓰다듬어 보고 싶은데 못하고, 사진만 찍고 있다.









        거북바위 밑에 손님 기다리는 낙타한마리도 있다.





이곳에 서성인지 30여분 지났는데 손님이 없다 졸리운가 보다...





모두 모여 점심후...테렐지 국립공원에서 울란바토르를 향해 간다.
국립공원 입구에 무사기원 '어워'가 있다.





 
테렐지 국립공원 입구를 조망한다.
다리가 있고, 다리전에 빨간집에서는 어제 들어갈때 입장료도 받았다.





울란바토르 시내를 달리며 풍경을 차창밖으로 주섬주섬 담는다.
씨름 경기장이라는데, 몽골도 씨름을 하나보다.






울란바토르에서  신도시 그러니까 우리서울의 강남쯤 된다고 한다.





강남 답게 아파트가 새거다











그동안 주로 먹었던 음식이다.  먹느라 바뻐서 끼니마다 찍지 못했다.





칼국수인데 향이 안맞아서 못 먹었다.





마지막 저녁메뉴이다...
그동안 먹었던 메뉴중에 제일 비싼거라고 한다.
소고기인데 위에만 살짝 덮혀있고, 그 속에는 양파와 칼국수면이 섞여 있었다.
4인분인데, 고기만 맛있고 그 속에 있는 양파와 국수는 맛없어서 안먹었다.
그래서 모자랐다...ㅎㅎㅎ...





 
처음으로 호텔에 숙박이다.
냉장고를 보니 공장이 없는 나라에 수입품으로 꽉 채워놨다.
하나도 안먹었는데, 아침에 여직원이 하나하나 체크한다.






징기스칸 공항에 왔다.






공항에서도 초원이 보인다.





이륙하며 울란바토르 시내를 본다.





기내식을 받아야 비로소 여행이 시작이라 했는데,
이제 기내식을 받았으니 여행을 마무리 해야 할거 같다.





하늘이 구름천지....





게르에서 달달떨며 자던 일이 추억이 되었고, 물이 없어 꼬질꼬질하던 일도 재미있고.
화장실이 멀어서 불편했던 일도 즐거움이고,
또 초원에서는 우산으로 화장실을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었다.
모든 불편함은 낮에 보는 몽골 풍경이 모두 보상이라두 해 주는듯 눈을 깜빡이는 것 조차 아까웠다.
마지막밤 게르에서는 난로 공기구멍으로 보이는 장장불이 게르 천장에서 춤추는 것을
삼각대 받쳐 장노출로 담으며 재밌어하는 여유도 있었다.(피곤한 동료는 자거나 말거나...ㅎㅎ)


몽골 여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