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사여행

동유럽 체코 팬션 4)

소보님 2018. 1. 14. 15:16










  
이곳은 둘째밤 부터 넷째밤까지 세밤을 잔 곳이예요.
우리나라 콘도처럼 사용되어서 밥을 해 먹어도 된다고 해요.
저희도 점심 저녁은 주체측에서 해주었어요.
아침은 1층식당에서 7시 30분부터 주더군요.


우리 일행 12명중....
빨간집 두번째 이층이 저와 룸메이트(4살 아래 아짐) 둘이 묵었던 곳이예요.






밤에는 추울까 걱정했는데 보일러가 팡팡 나와서 안추웠어요.





좌변기가 참 이상합니다.





새벽산행후 숙소에서 점심먹고 잠시 쉬는 시간이예요.(룸메이트 한테 찍어달라고 했어요)





 
숲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슬슬 가보고 싶어 지더군요.





룸메이트아짐은 침대에 등을 딱 붙이고 꼼짝도 안하기에 혼자서 숲으로 가 봅니다....
외국에 와서도 산  다니는 병이 도진 거지요.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또 혼자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위와 색이 다르지요.






하늘을 찌를듯이 곧게 뻗은  큰 나무가 빽빽한것을 보니 부러웠어요.
이곳이 국립공원 이라더니 숲이 어두컴컴하니 굉장하군요









우리나라 산에 다니면서 외국인을 만나면 신기했는데요.
오늘은 체코인들한테 제가 신기해 보일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갑니다.

남의 나라 와서 혼자 산을 오르게 될줄이야...
저도 제가 신기합니다.






더 가고 싶지만 약 1.5킬로 정도만 가고 되돌아 왔습니다.
저는 일행들 중 전화를 안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서요.
제가 없어지면 찾을 길이 없어요...왜 전화가 없냐구요?
저는 아직 2G 인데 로밍이 안되더군요...





숲에서 내려왔는데요...
일행들은 방구석에서 뭐하는지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주차장 반대편으로 가봤어요.....
이상한 꽃인지 열매인지가 있어서  찍고요.


방에 왔더니 주체측과 희망자들이 20-30분 거리에 있는 수퍼마켓에 갔다고 하네요.
저도 간다고 했었는데, 제가 숲에 간사이 저를 찾다가 갔다고 하네요.
과일을 사오고 싶었는데......에구 과일 먹고 싶어라.....
 
아참...이곳은 산아래라서 그런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프라하에서는  수도물 먹지 말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수퍼에서 사온 물은 탄산수였어요...
다니는 동안 탄산수만 사와서요....그냥 물  무쟈게 먹고 싶었어요... 
그런줄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물을 잔뜩 받아가지고 갈껄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