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프라하의 까를교35)
프라하의 젖줄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까를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세 다리의 상징이자
프라하성과 구시가를 이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삶과 세월을 이어주는 소통로...
현존하는 석교중 가장 아름답다는 까를교..
까를교 양쪽끝에 세워진 똑같은 탑입니다.
다리 양옆에 각자 저마다의 사연과 모습으로 성인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중 행운을 준다는 성요한 네포무크 조각상엔 유독 손때가 많이 묻어 있고,
제가 갔을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만져볼 수도 없었지요.
사람이 많으니 노점상이 있는것도 자연스럽게 생각 되더군요.
유람선과 고니가 유유히 떠다니는 블타바강을 내려다 봅니다.
사철 고니를 볼 수 있다니.....참 부럽습니다.
건너편 프라하성이 은은한 조명등을 켜고 반겨줍니다.
까를교 상류쪽 다리입니다.
까를교 하류쪽 다리입니다.
갑자기 어두워 지더니 비가 옵니다
14세기 카를 4세가 블타바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m, 길이 520m에 이르는 16개의
아치가 떠 받치고 있는 유럽 중세 건축의 걸작...
까를교를 대표하는건 17세기 말 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세워진 30개의 성인상
다리 난간을 따라 30개의 성인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중 블타바강에 내던져저 죽임을 당한 성요한 네포무크의 청동상이 중심에 있고,
그 지점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전해 진답니다..
건너편에 있던 탑과 똑같은 탑이 있군요. 양쪽에 같은 탑을 ...
일행 12명이 건너편에서 헤어지면서 그쪽 탑 아래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이곳에서 되돌아 갑니다...
다리 아래쪽 마을인데요....
골목에 배가 지나갑니다...
되돌아 가며 아쉬워서 돌아 보았습니다.
까를교를 대표하는 성요한 네포무크의 청동상입니다.
아까 갈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갔는데요, 잠깐 내린 비로 사람이 많이 줄었군요.
그중 행운을 준다는 성요한 네포무크 조각상엔 유독 손때가 많이 묻어 있답니다.
저는 못 만지고 사진만 찍었어요....사진으로 두고두고 보면 행운이 더 많이 올지도....
당시 왕비가 네포무크에세 불륜을 고해 했었는데...
왕이 왕비의 바람기를 의심해 고해성사의 내용을 말해달라 요구하였으나
고해 내용은 하느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절대로 발설할 수 없다고 밝히기를 거부하였다.
이에 왕은 네포무크 신부의 혀를 뽑고 발에 돌을 달아 카를교에서 블타바강으로 신부를 던져 죽였고,
곧 기적이 일어나 신부가 빠진 물 위로 다섯개의 별이 떠올랐다고 한다.
신부의 진실과 비밀을 지키려는 마음을 기리는 의미에서 성당 안에는 별 5개의 두광을 두른 3톤 정도의 은으로
만든 신부의 성상을 세웠으며, 순은제 관에 유해를 모셔 지금도 성당에 잠들고 있다,,,
신부는 1729년 성인으로 추대되었다.(인터넷에서.....)
한참을 지켜 보는데도 강아지가 꼼짝안하고 저러고 있어요...
더 가까이 가서 찍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멀리서 줌으로 찍었어요...
까를교와 프라하 성이 너무나 아름답지요....
숙소로 돌아가는길....광장...천문시계앞...
왼쪽에 보이는 야외 식당에서 간단히 샐러드로 저녁을 먹었어요...
그리고 숙소에서도 카메라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창문으로 건너편 건물을 보며 놀고 있습니다.
다음날 프라하 공항이예요
갈아타는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서 이륙중 내려다 봤어요...
자려고 애쓰다 먹다...하다보니 인천공항에 해가 뜨네요....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