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곳

전남 구례군 화엄사 흑매화

소보님 2018. 1. 15. 17:19




 
화엄사 흑매화 (2014-3-30)
 
 
전라남도 구례 마산 황전 지리산 있는  "화엄사(華嚴寺)"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본사() 가운데 19교구의 본사이고,
신라 544(진흥왕 5) 인도 승려 연기 대사()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국보 12호인 석등 국보 67호인 각황전 있고,  
그 옆에 붉은 색이 너무 짙어  "흑매화"라는 이름을 가진 매혹적인 홍매화가 있습니다. (인터넷...)

 
 
밤새 달리는 내내 차창을  때리던 비가 새벽이 되니 그쳤는데,
"흑매화"를 보고싶어 몇년을 벼르던 터라 당장 화엄사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순천의 선암사를 먼저 가는 스케줄이었다.
더구나 선암사에서 우두두 떨어진 "선암매"를 보니 더더욱 마음이 심란하여,
"흑매화"도 "선암매"처럼 떨어졌으면 어쩌나 마음졸였다.
화엄사 입구에 내려주며 정확히 한시간 후에 승차 하라고 한다.
몇년을 별러서 왔는데 오가는 시간 20여분을 제하면 "흑매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은 겨우 40분이다.
아까 선암사에서 어떤분이 30분 지각하여 "흑매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은 것이다.
 화엄사 정문에서 오르막과 계단들을  숨차게 뛰었다.
 
 


다행히 "흑매화"는 어젯밤 비를 잘 견뎌 주었다.





40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40분만에 차로 모이란다

저렇게 매혹적인 "흑매화"와 첫 만남인데






수많은 인파를 피해서 사진을 찍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





 
그래서 자꾸만 렌즈를 하늘로 치켜 들었다.








 
선암사 "선암매"는 바닥을 하얗게 수 놓았는데,
"흑매화"는 아주 조금 떨어져 있었다.









너무 짧은 만남이라  가면서 뒤돌아 보니 "흑매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거다. 





각황전 계단을 내려와 또 뒤돌아 보았다.
봄이면 '흑매화"를 보려고 화엄사에 간다더니.....





내려가면서 화엄사를 대충 담았다.












매화가 피어있는 시간은 한 5~7일 정도....
쉬울것 같지만 쉽지 않다...
그때를 놓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