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해남 달마산

소보님 2017. 12. 14. 16:11





해남 달마산 489m  (2007-11-25)

해남 달마사 미황사 일원은 미황사를 포함하여 달마산 정상까지 수려한 지형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2009년에 명승 제59호로 지정되었다.

해남군 현산면·북평면·송지면 등 3개 면에 접하고 있는 달마산은 높이 489m로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약 28㎞ 떨어져 있으며,

 땅끝 가까이에 우뚝 솟은 산이다. 미황사는 749년(경덕왕 8)에 의조(義照)가 창건한 신라시대 고찰이다.

달마산은 소백산맥이 두륜산을 지나 마지막으로 일어선 산이다.

현산면이 머리에 해당된다면 북평면은 등에, 송지면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이 산의 줄기는 땅끝의 사자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마산 일대의 암석단애는 달마산 북서쪽에 위치한 바람재로부터 달마산-귀래봉(471m)-도솔봉(421m)에 걸쳐 나타나는데, 길이가 약 6~7㎞에 달한다.


뽀얀 안개속 5시간 20분 만에 해남 미봉리 도착 ....
안개덕에 30분 늦게 도착 걸음으로 만회 하려는듯 모두 뛰듯이 걷는다.
들머리는 미봉리-도솔봉-문바위-미황사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다
버스 앞에서 선두 구경하고 내려와서 버스 앞에서 구경한다.
나름대로 미친듯이 걷고 걷는다. 땀 닥을 여유, 조끼 벗어 더위를 덜을 여유도 없이 오른다.

10월의 어느날처럼 따스하고 화창하다.
제주가 보이는 날도 있다는데 살짝 기대해본다.
산꾼들이 그리 많지 않은듯 가시덩굴이 바쁜나의 얼굴을 위협한다.

흠뻑 젖을 무렵 능선에 오른다. 좋은 경치를 보면 언제나 그랬듯이 난 환호성을 질러댄다.






작은 공룡이라 불리운다는데 과연 ...아기 공룡쯤 되는듯 빼어난 기암괴석들....
그리고 저 멀리 아래엔 바다와 작은 섬들...
























바위꼭대기 앉아 점심을 먹는다.
이보다 더 멋진 식당있을까....빛에 반짝이는 겨울나무를 밥 먹으며 한컷...






땅끝마을까지는 14km 였는데 어디쯤있을까... 해무가 있으므로 제주는 찾는 노력도 하지않는다...
경치 즐기랴, 발 조심하랴, 사진 찌그랴....







                                                                       먹다보니 후미대장 내가 꼴찌라고 알려준다.
                                                                                     후다닥 챙겨 전진한다. 







넘은 능선과 잠시 밥 먹던자리를 바라본다.
가운데 봉에서 꿀맛같은 점심을....시간만 된다면 한시간 정도 머물러 놀고 싶었던 곳...























달마봉 돌탑






정상부근에서 바라보면 미황사가 보인다 .
바라보며 우측으로  한시간 정도 하산하면 미황사....














급경사 하산길 접어들고 발조심 미황사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