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자도
제주시 추자도1무1박1무 (2016-6/25-26)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섬으로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금바리를 제외한 모든 어종이 풍부한 지역이며, 일본까지 소문난 바다 낚시터로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겨울에는 주로 감성돔과 학꽁치, 봄에서 가을까지는 황돔, 흑돔, 농어 등이 잘 잡힌다.
부속섬들의 대부분은 동남쪽해안이 절벽을 이루는 반면, 서북쪽은 경사가 완만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에 속하는데도 풍속은 전라도와 유사하다.
면소재지인 대서리에는 지방기념물 제11호(1971.8.26 지정)인 최영장군의 사당이 있으며,
이웃마을 영흥리에는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9호 (1975. 3.12 지정)인 박처사각이 있다. (인터넷..)
서울에서 밤12시에 출발한 버스가 새벽 6시에 내려준곳은 완도 여객터미널 앞이다.
8시 배타는 시간까지 여유시간에 바로 뒷산 일출전망대에 올라가 보았다.
오늘 추자도를 거쳐 제주까지 가는 빨간 이쁘고 큰배가 정박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완도에서 아침을 먹고 8시에 출발한 배가 2시간 10분만에 추자도에...
배에서 내린 하추자도에서 버스를 타고 상추자도로 가는데 왠지 덜컹거리는 버스...
기사님 그러신다..."돌이 낀 모양이라고"...뭔 소린가 했다.
내려가서는 열심히 돌을 빼고 있는 기사님한테 가게 아저씨 한말씀 하신다..."그렇게 해서는 안빼져
우리 일행중 한분이 내려서 돌 빼는걸 맡아서 하고 있다.
연장을 가지러 왔다갔다 하는 사이 돌을 찍었다.
내 머리통 만 하다. 신기했다. 어떻게 돌이 낄수 있을까....버스의 뒷 바퀴는 두개씩인데
그 바퀴와 바퀴사이에 낀 모양이다.
하루밤을 묵을 팬션 앞 마당이다.
버스 두대로 온 인원중에 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사람도 있단다.
팬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추자도 둘레길 트래킹을 나섰다.
최영장군 사당
고려 공민왕 23년(1374) 탐라(현 제주도)에서 원의 목호 석질리 등이 난을 일으키자 정부에서는 최영 장군으로
하여금 이를 진압케 하였다.
장군은 원정도중 심한 풍랑으로 이곳 점산곳에서 바람이 잔잔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도민들에게 어망편법을 가르쳐
생활에 변혁을 가져오게 하였다고 한다.
그 뒤 이곳 주민들이 이러한 장군의 위덕을 잊지 못하여 사당을 지었다고 하며 매년 봄.가을에 봉향하고 있다.
1970년 국고보조에 의해 건물이 복원되었으며,1971냔 8월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74년 사당 단청및 담장을 보수함으로서 옛 모습을 찾게 되었다.
바닷가에 오니 동네 아저씨들이 저녁 반찬거리를 잡느라 난리다.
낚시대를 넣기 무섭게 잡힌다. 역시 추자도는 낚시가 잘된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