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의 바다부채길
정동진 바다 부채길 (2017-9-16)
바다부채길은 지형 자체가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이름 공모에서 강릉출신 소설가 이순원의 제안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정동진과 심곡항 사이 바다부채길인데, 정동진 바다부채길 또는 강릉바다부채길이라고 한다.
2016년 10월 개통후 올 봄에 보완을 하여 2017년 6월1일 정식으로 개통되었고, 3000원의 입장료도 받게 되었으며,
2.9km 구간 대부분의 코스는 나무 데크길과 철로 만든길이 이어져 나이드신분이나 어린이도 걸을 수 있는
떠오르는 명소가 되었다.
왼쪽으로는 기암의 절벽과 바위틈에서 자라는 나무와 야생화들이 발길과 눈길을 자꾸 붙잡는다.
길따라 군 초소들이 이어져 있으며 개통전까지는 군사구역으로 설정되어 일반인들 출입이 통제되던 곳이었다.
즉 자연훼손 되지않았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본다는 것에 보여지는 풍광은 모두 처음보는 것이다.
남쪽 멀리 옥계나 망상쪽에서 보면 육지가 해안으로 길고 평평하게 뻗어나가 바다에 절벽으로 떨어지는 지형인데
지리 교과서에 등장하는 해안단구의 모양새다.
그래서 이 해안단구는 천연기념물 제 43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심곡항에 차를 세우고 항구 좌측에 있는 몇개의 계단을 오르면 바로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본 심곡항과 주차장이고 주차비는 무료이다.
반대쪽 선크루즈 주차장은 주차비가 5000 원이어서 심곡항에 세우기로....
일본쪽에 태풍이 오는 날이라서 동해바다의 파도가 거세다
2.9km 의 해안 트레킹이 시작되는 곳이다.
간간이 초소가 보이고 초소옆에는 사진촬영금지 푯말이 붙어있다.
파도소리가 너무 커서 바로 옆사람과 대화하기도 힘들다.
멀리 보이는것이 부채바위
투구바위
마지막 썬크루즈로 오르는 계단은 가파르다.
이 사진을 끝으로 계단을 오르느라 진땀이 났다
썬쿠르즈 주차장에서 심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도착하자마자 타게 되어 기다리는 시간이 없었지만
그 버스는 심곡항까지 왔다가 바로 또 이곳으로 오니까 금방 놓쳐도 15분내지 20분정도 기다리면 될것 같다.
셔틀은 주말에만 운행한다고 하니 주중에는 정차하며 기다리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썬쿠루즈 오르막 계단 직전에서 다시 심곡항으로 돌아가는 왕복 트레킹을 해도 좋을 듯하다.
개방시간 하절기 (4-9월) 오전 9시~오후 5시30분
동절기 오전 9시~ 오후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