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딸과 한계령 미시령으로 ...
소보님
2018. 1. 18. 14:33
설악 한계령과 미시령으로 나들이(2012-10-3)
설악 그곳 능선은 지금쯤 단풍들텐데....
아직 발로는 갈수 없을것 같고....
궁리끝에 차로 갈수 있는곳 한계령을 네발로 올랐다.
그러니까 등산이 아니고 나들이..........
한계령 휴계소 마당에서 흘림골을 내려다 본다.
단풍이 살짝 들기 시작했다.
한계령휴계소 마당가에 억새는 벌써 씨방 날릴 준비가 끝내고 바람불때마다
사정없이 흔들어 댄다
휴계소 지붕위를 바라보니 문득 서북능선을 밟아 보고 싶어진다.
조금 이라도 가보기로 하고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니 건너편 가리봉산이 발그레한 얼굴로 반갑게 맞이해 준다.
마음은 단풍따라 서북능선을 한없이 오르고 싶지만.....
발목 사정은 내년에나 갈 수 있을런지.....
간식을 먹고 짧게나마 걸어본 것으로 만족하고 휴계소로 내려온다.
속초를 지나 울산바위를 보며 미시령 옛길로 오른다.
미시령 휴계소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려고 했는데 ....
3.4년 전에 왔을때는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올라가 아이스크립을 사먹었는데....
미시령을 넘는다.
북설악 신선봉이 보인다...예전에 올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