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곳

제주시 우도

소보님 2018. 1. 18. 16:38





제주도에서 배타고 가는 신비의 섬 우도...(2013-3-14)
 
 
 
 
김포공항에서 07:50분에 일행 둘과 같이 날아올랐다.
고도 8800m 와 800Km로 날고 있다는 기장님 방송 들으며
못채운 새벽잠을 보충할려고 애를 쓰다보니 ...
한라산이 솜이불 덮은채 까만 얼굴로 빼꼼이 인사한다...오랫만이라고....


점점 가까워져서 찍을만한데.....
승무원께서 전자기 전원을 꺼달라고  하신다...






기내에서 쥬스한잔 먹은 후  굶었으니 배에서 지진소리 요란하다.
빵속에 뭐 들어가는지 보이지요.......팥 앙꼬...







앞 손님들이 두상자씩 사가니 만들어 놓은거 안 남을까봐 불안불안...
빨리 우도 가야는데....떠들다가 우리꺼 포장이다....만원어치...(한개 400원)
쑥향기 진하고 앙꼬는  많이 달지 않고  달리면서 먹어도 소화가 잘 되었어요....
쑥빵 전화 : 064-783-6153   참 보리빵도 있어요.... 





쑥빵집에서 우도 간다고 떠드는 소리를 들으시고...
 우도 가는 길이라는 아주머니를 태워드렸는데...
떠들다가 좋은일 할때도 있다는...암튼...차에서 얘기 나누다 보니...
6시 내고향에 "해녀와 면장"이라는 제목으로 출연도 하셨다는
좌측에 아주머니가 우도에 사시는 해녀님이시고, 앞에 두미녀는 나의 동행인데
차를 배에 실으며 뒷쪽이 무거워 내리라 해서 내린거고 ...차안에서 샷!






쌍둥이 두분이 모두  선장님이시라는데,
선장님 말씀에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니 "와우도"라고 해야 맞다고 하신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 고 하여
이름 붙여진 우도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국내에서 유일한 하얀산호
모래백사장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단다.
우도 8경중의 하나 '전포망도'는
제주 본도와 우도사이 배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말한단다.






해녀님 댁에 잠시 들렀다.
주인을 반기는 강아지 발이 안보이게 뛰어오고....







해녀님  집앞 풍경





해녀님 마당에 널린 자연산 물미역





다니면서 먹으라고 물미역 귀를 싸 주신다.
다음에 오면 우도에서 하룻밤 자고 가라고 전화번호 주신다.
김혜숙 해녀 :010-2696-9573   (우도 가서 하루 주무실분만 적으세요)





간간하고 향긋한 미역귀를 씻지 않고 먹으며   GO  GO~~







바람과 파도와 구름이 공연 중인 우도 해안가....






해국...







민박집 손님들의 사연







우도는 홍적세(약 200만 년~1만 년 전)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