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선자령의 추억
소보님
2017. 12. 14. 16:44
선자령 (2007-1-7) 창고 정리
지난 겨울에 선자령 등산을 갔었다.
바람이 많은것을 알고는 갔지만.....
몸이 비틀거리고 서있을 수가 없은 줄은...
전구간을 그렇게 정신 없이 뛰었다.
그러다가 베낭에 카메라가 생각났다.
다시는 못올것 같은 힘든 산행이었다. 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서너컷을 찍었을 뿐인데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았다.
셔터를 누룰수도 없거니와 시리고 아프고 손가락이 굳어서 움직이지 않았다.
손가락 마비되어 사진은많이 못찍었지만 그나마 이 사진이라도
있어서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