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야기

경안천 철새

소보님 2018. 1. 20. 18:44





 
경안천의 철새 (2011-2-6)
 
안개가 뽀얀 휴일 경안천에 가보았다.
거긴 고니가 노니는 곳인데 100년만에 온 한파에 강물이 얼어서 1월에 가보니 고니가 없었다.
아직 얼음은 녹지 않았지만 고니가 있었다.
얼음위에 쌓인 눈이 겨우내 녹지않아서 멀리 있는 하얀 고니는  눈덩이인지 고니인지 구분이 안간다.
얼음위를 걸어서 가까이 갈 수도 있지만...
쉬고 있는 고니들에게 방해될까봐 멀리서 바라만 본다.


어디선가 꾹꾹 거리며 새들이 날아온다





최대한 당겨봐야  200미리지만  암든 당겨본다

 당겨보니 편안히 앉아 쉬고있다.
새들은 밤에 먹이를 먹고 낮엔 이렇게 탁트인 곳에서 쉰다.
왜냐하면 천적이 다가온다면 잘 보일테니까....





쉬다가 나 때문에 일어나서 걸어간다.
구국거리며....





자세히 보니 걸어가는것이 귀찮은지 앉아있는 놈도 있다.









가까이서 보고 싶은데...
새들을 귀찮게 하는것 같아서 포기하고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