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광양 백운산(2)

소보님 2018. 1. 23. 21:53






광양 백운산 (1218m)  (2010-3-18)
 
 
정상에서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니 내려가고 싶지 않다.
아침으로 떡한조각을  급히 먹고 남도  광양의 바다가까이 오다가 멀미를 한탓에 아직까지
점심도 먹지 않았는데 배고픈줄도 모르고 있다.
좌측에 뽀족한 곳이 억불봉(오후 1:24분)








정상을 올려다 본다







억불봉과 반대 신선대 쪽을 본다












뾰족한 또아리봉






담고 또 담느라 이제야 정상에 선다....(오후1:33분)






하산하며  나무사이로 보이는 억불봉을 당겨본다.
이제 백운산 모든 봉우리들과 작별을....







묵방으로  하산하며  백운산상봉과 신선대까지
오늘 산행했던 능선과 작별한다...헬기장에서 올려다보며..(오후2:12분)





상고대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해발1218고지에서 땅으로 가는 가파른 하산길은
오늘도 내 다리가 감당한다.




군데군데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받기 위해 호스들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것을 보니 나무가 안스럽다.
추운겨울 이겨내고 봄이되어 잎을키울 양분을 힘들여 빨아올리는데 인간의 탐욕스런 욕심으로 나무에
구멍을 뚫린채로 그 아까운 수액을 착취당하고 있는 것이다.





상백운암....





길고 긴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데  눈이 시린 파란 하늘이 가슴
시리게 막아선다.(오후3:33분)






매화꽃 가득 한 집에서 밥을 먹고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