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도봉산 오봉

소보님 2018. 1. 25. 12:42






도봉산 오봉 (2010-12-18)
 
 
산행코스 : 도봉역-도봉탐방지원센터-능원사-도봉사-보문능선-도봉주능선-오봉-원점회기.
산행길이 : 약 10Km  
 
 

베란다로 보이는 검단산은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습니다.
도봉산 오봉에도 눈이 쌓여있길 기대하며 아이젠과 스팻치까지 챙겨서 갑니다.
도봉산역에 내리니...
산으로 향하는 산님들이 빽빽합니다.  길을 몰라도  갈 수 있지요..

골목에 빽빽히 늘어선 가계에서 점심을  가지고 올라가라고 야단입니다.
아님 술 안주라도  ...빈 손으로 와도 점심 굶을 염려는 없습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 앞을 지나며 좌측 조그만 다리로 좌회전을 합니다....오봉가려면...





능원사를 지납니다....능원사 바로 위에 도봉사도 있습니다.





4-5월의 한파로 도토리 한개 없는 이번 겨울에 어찌살고 있는지...
배낭에 땅콩이라도 넣어 올껄 깜빡...
배가 고픈지 원망과 매서운 눈초리로 째려 봅니다.






좌측으로  멋진 바위 우이암이 보입니다.





도봉의  멋진 봉우리들...칼바위,주봉,신선봉,자운봉,선인봉,만장봉이 한눈에 보입니다.





오봉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보니 다섯개가 다 보이는군요..
위에 올라가서 보면 4개만 보입니다. 맨위에 까지 합하면 6봉인 셈인데,
바위에 바위가 얹어져 있는 모양이 아닌 맨위에 바위는 오봉이 아닌것이지요





 
 
아래에 우이령길과...멀리 삼각산(북한산) 이 보입니다.





드디어 오봉에 올랐습니다.
눈이 좀더 많이 쌓여 있었더라면 더 멋졌을텐데....여기서도 4봉만 보입니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제가 서있는 곳이 1봉이고 보이는 4봉과 합쳐서 5봉이라는데
아까 올라오면서 보였는 한개의 봉이 여기서는 안보이니 그렇게 알고 있는듯 합니다.







하산길에  치마을 입은 듯한 오봉들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한개가 어디로 숨은듯 합니다.
아마 수줍은가 봅니다.






늘 검단산을 오르다가 용기를 내어서 혼자 도봉산 산행을 하였는데,
약간 걱정되었던 마음이 다녀오니 성취감도 있고,
앞으로 종종 다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