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건너 거제도 망산
거제도 망산과 거가대교 (2011-3-31)
거제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망산(해발 397m)을 가기 위해 강동구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1:00 다. 무려 6시간을 달려온것...
망사해수욕장이 들머리이니 해발 0 에서 시작이다.
제법 가파를 산행로를 숨가프게 오르니 망사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인다.
좌측 봉우리를 지나 우측 봉우리로 올라야 하는데, 잠시 아래로 내려가는 골짜기다.
노루귀도 귀여운 얼굴을 내밀었다.
가보고 싶은 섬 매물도와 소매물도가 멀리 우측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자켓을 벗은 등이 땀으로 흥건 할 즈음에 망산 정상이 보인다.
홍포로 하산하여 망산을 올려다 본다
차로 이동하여 해금강 관광을 하고
낮에 보는 것과 너무 다르다
신선봉이라 하는데, 기울어진 모습이 재미있다.
바람의 언덕
가덕 해저터널 수심 34m라고 써있다.
2010년 12월 13 일 개통된 거가대교는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8,204 m 왕복 4 차로입니다.
1994년 당시 김혁규 경남지사가 기자들에게 거창한 계획하나를 발표했지요.
경남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를 연결하는 가거대교를 건설하겠다고요.
당시 공무원들 조차 무슨 뜽단지같은 소리냐는 반응이었지요.1 년후 있을 첫 직선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염두에 둔 장미빛 애드벌룬 이라고요. 1 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들어가는데, 얼마후 거가대교 건설이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정부에서 선정 할때만 해도 긴가 민가 했지요.부산,경남 광역권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재원조달이 벽에 부딪쳤고 해상구간 전체를 교량으로 건설하려는 당초 계획은 해군의 반발을 사면서 표류하는듯 했지요.
해군은 가거대교가 모항인 진해항을 가로막을뿐 아니라 교량이 폭파되거나 붕괴됐을 경우 진해항 항로가 봉쇄돼 작전을 수행할수 없다고 반대했고 또한 교량이 견설되면 그 밑을 지나는 함정등 군사시설이 그대로 노출돼 받아드릴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대신 전구간을 바닥 깊숙이 터널로 건설하라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참매터널과 사장교란 아이디어는 이 와중에서 나왔습니다. 고심하던 경남도와 부산시는 가덕도-대죽도 구간 3.7km는 바닷속 침매터널로 나머지는 사장교로 세우기로 하고 10 년만인 2004.12 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침매구간이 가장 어려운 구간인데 길이180m 높이9.97m 너비 26.5m 크기의 콩크리트 구조물(함체)을 만드는 것도 이 함체를 수심 48m 바닷속에 설치하는 것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벌어지는 일이 었습니다.
6 년간의 공사끝에 바다위의 사장교 3.5km 해저터널3.7km 육상터널 1 km로 2조3천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는데 통행거리가 기존 140 km 애서 60km로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3시간 30분에서 40 분으로 단축되었으며 물류비용 절감액은 년간 4,000 억원 이상 추정되며 최대풍숙 초속 78m 태풍과 진도 8의 지진에도 끄떡없다고 합니다. 현재는 통행료가 없으나 차후 승용차 기준 10,000 원의 통행를 받는다고 합니다 (인터넷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