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소요산
소 요 산 (2011-5-5)
소요산은 산세가 그다지 장쾌하고 웅대하지 않지만 형상미의 극치를 보이듯 뽀족뽀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뤄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하고 심연의 계곡은 오묘한
정취를 발산한다.
산 정상인 의상봉(587m)와 하백운봉, 중백운봉, 상백운봉, 나한봉, 공주봉이라 불리우는
여선개의 봉우리가 원형을 이루고 있어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안내문에는 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나한대 라고 적혀있다, '대'는 다이라는 일본어의
어원이라서 한문의 봉으로 바꿔 적었다)
봄철은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오염되지 않은 계곡에서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가을 단풍은 봄철의 꽃 같다고 할 정도의 그 화려함으로 유명하여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졌다.
소요산 관광지에는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설화가 스며있는 요석공주
별궁지와 상징아치 연리지문, 조선초 태상왕 이태조가 별궁을 짓고 지냈다는 행궁지 유적이
있다.
산행코스 : 일주문-자재암-하백운봉-중백운봉-상백운봉-칼바위-나한봉-의상봉-공주봉-
구절터-일주문-관광지원센터
산행길이 : 약 9 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마지 가을인것 같다 나무 색이
15분여를 오르니 원효폭포가 시원스레 쏟아지고,
자재암 뜰에 우뚝솓은 바위 아래에 법당이 있다
자재암 바로 앞으로 쏟아지는 청량폭포
하,중 상백운봉을 다 지나고....진달래 만발한 칼바위 능선을 지나고 있다.
나한봉에서 의상봉을 조망한다.
왼편에는 선녀탕 하산로 칼바위와 상백운봉이 위치해있다. 나한이란 의미는 불교를 수행하여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이르는 명칭으로 신라시대 원효에 의해 창건되고, 고려초에
나옹 등 여러 고승들이 수행하였던 장소이고, 특히 조선태조가 이절에 머물며 절의 면모를
일신한 이후 자재암이 크게 번성하자 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 봉우리들을 불교와 관련된
명칭으로 부르는 중에 이곳을 나한봉이라 부르게 되었다.(안내문에서)
소요산 뒷편 전방부대가 듬성듬성 보인다.
동두천의 명산인 소요산의 주봉으로 해발은 587m이다. 마차산을 바라보았을때 앞으로는
동두천시의 상.하봉암동이 바라보이며 그 건너편으로 파주의 감악산이 보인다.
뒷편으로는 소요산지맥과 국사봉,왕방산,해룡산,칠봉산이 마치 용의 등처럼 휘감아져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조선 태조가 소요산에 머물며 자재암을 크게 일으킨후 자재암을 둘러싼 소요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불교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렸는데,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의 수행 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소요산의 초고봉을 의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안내문에서)
의상봉에 바위사이에 동전을 박아놓았는데
왜? 누가 그랬을까...
의상봉에서 공주봉을 조망한다..여기 의상봉에서 하루쯤 놀다가면 안될까...한눈에 반해버렸다....
멀리 좌측에 펑퍼짐한 봉우리가 하,중,상백운봉이다.
공주봉 정상
나한봉 의상봉에서 공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부엉이 바위에 서서....
위엔 진달래 아래엔 철쭉이 ....지금은 바야흐로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