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북한산 보국문-대동문

소보님 2018. 1. 25. 16:46





북한산 보국문-대동문 탐방기(2011-5-25)
 
산행코스-정릉탐방지원센터-보국문-대동문-보국문-대동문-진달래능선-백련탐방지원센터
산행길이-약 8km  
 


사진싸이트에서 본 그곳이 맘에 들어 장거리 산행이 취소된 날에 찾아 나섰다.
초행길이라 버스 세번 지하철두번을 타고도 들머리까지 가는데만 2시간이 걸렸다.
그것도 잘못 찾은 들머리...
계획은 진달래 능선으로 오르려 했는데,
 
아래 사진은 그와 비슷하긴 하나  보았던 그 사진은 아니다.
오래전에 보아서 이젠 기억이 가물거린다....하지만 아니다






수유역에서 정릉가는 버스를 물어물어 탔는데, 기사님께서 도선사가려면 우이동으로 가라신다.
버스로 가는 동안 불안하다, 창밖을 보다가 정릉 시장 지나서 북한산정릉지구 이정표를 보고
내렸다. 마침 등산복입은 두분이 있어서 여쭸더니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청수장종점에 내리면
어쨌든 북한산에 오를수 있단다....진달래 능선은 아니고....
알려주신 분께서 분명 도선사로 오르다가 좌측철망에 이정목을 보고 통문으로 가면
진달래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했는데...
여기는 정릉탐방지원센터이고 안내지도를 보니 도선사하고는 거리가 멀다.
도선사로 갈 수도 없고 숲속으로 빨려가듯 들어선다.






안내지도를 보느라 화장실갈 생각도 잊고 산을 오르는데, 마지막 화장실이라는 표시가 있었다.
마침 계단 수십개위에 음식가게가 있어서 저집 얘긴가 하여 지나는 분에게 여쭈니 맞단다.
할 수 없이 계단 수십개 올라갔다 화장실 사용하고 내려와  30m 를 오르니 숲속에 화장실이 있다.
마지막 화장실 안내 표시에 몇미터를  같이 적어  놓았더라면 좋았을 걸 생각한다.











땀 흠뻑 흘리고 나니 보국문이다.
 
보국문은 북한산성의 동남쪽에 있는 암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숙종37년)에 지어졌다.
보국문은 소동문 또는 동암문이라고도 한다. 암문은 평상시에는 백성들의 출입문으로
이용되었으면 전쟁 때에는 비밀통로로 사용되엇다. 암문은 돌로 만들었지만 홍예 형태가 아닌
방형의 평문 형식이며 상부에 문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1993년에 보국문 상부의 여장을
복원하였고 부분적으로 수리하였다.







칼바위 능선이란다






성곽따라 600m 가면 대동문이다







건너편으로 가면 대성문....저 봉우리까지 갔다가 갈까....하는 맘 있었지만...
대동문에서 보현봉쪽이라 했으니까....보국문과 대동문 사이 일거야 하며...대동문으로 향한다.







이름처럼 무시무시하다 칼바위 능선





도봉산도 잠시 보이고





대동문까지 왔는데....찾는곳은 없다.










 대동문은 북한산성의 동쪽에 있는 성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숙종37년)에 지어졌다.
서울의 동북쪽 수유동과 우이동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문의 형식과 모습은 대남문이나
대성문과 같다. 그러나 홍예문은 이 문이 가장 크다. 하부의 홍예문은 통로로 사용되었으며
상부의 단층 문루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문루는 소실되었던 것을 1993년에 새로
복원하였는데 이때 홍예문 상부의 여장도 함께 복원하였다. 문루 바깥쪽에 낮은 담장
형식으로 쌓은 여장은 아군이 몸을 숨기고 활이나 총을 쏠 수 있도록 설치한 군사 시설이다







다시 보국문으로 향하며 칼바위 능선을 휠끔 본다...






개미가 매미만 하다






보국문 지나 대성문으로 가는데
아까 대동문으로  갈때 갔다갈까 했던 그 봉우리에 올랐다.






여기는 아닌것 같구






여기도 아닌것 같다










보이는 저 봉우리는 어디일까





 



다시 보국문지나...대동문으로  왔다.
용암문까지 1.5km이다 . 용암문은 다음에 가기로...
오늘은 오르려다 못오른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한다....
 









오봉이 좀 가까이 보인다...오봉에 반하여..
오봉을 찾아  홀로 저 골짜기를 헤멨던 작년 겨울의 나를 생각한다..


가끔은 홀로 북한산 도봉산을 와야 겠다는 용기를 얻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