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덕유산의 여름

소보님 2018. 1. 28. 09:56






덕유산 너른 품에...(2015-7-14)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어머니 치마폭처럼 포근해 보이는 덕유능선이지만,
너른 만큼 10km 정도나 되는 하산길이가 제게는 꾀 부담이 되어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레 걷습니다.
앞으로 일년이라도 더 산행을 하기 위한 제 작전이기도 합니다.
백암봉(1503m. 송계삼거리)에서 잠시 간식먹는 동안 저는 사진 봉사를 한후....
동업렵을 향해 출발합니다.
백암봉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송계사 (남덕유분소) 입니다.
언젠가 겨울에 이곳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이곳 역시 만만찮은 길이 라서 지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같이 간 회원들이 제 목에 걸린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듬니다 찍으라는 신호....






꿩의 다리























산행안내를 맡은 대장님이 바위로 겨 올라가며 제게 사진 부탁을 합니다.
그사이 여성회원 분이 여름 센달을 신고 기어 올라 갑니다.
아슬아슬 위태롭습니다....
기왕 올라간거....마주보라고 주문을 하고 담았습니다...







저를 보고 또 손을 흔드는 군요....
답례로 셔터를 눌러 줍니다.












드디어 동업령이군요...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불영봉(무룡산 1491.9m) 입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와 반대쪽 풍광....







 
그리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안성탐방지원센터 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참 푸근해 보입니다...
하지만  길이는 4.2km 로 아직도 만만찮은 길이가 남았군요








중부지방과 달리 이곳은 비가 많이 왔난 봅니다...
철철 흐르는 계곡물 소리 들으며 하산하는데,
큰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 일욜(12일) 흘림골 산행에서 쓰러진 나무에 대한 설명을 찍었던 것인데,
우연히 덕유산 산행에 쓰러진 나무를 보고 올립니다.








지루한 하산중에 잠시 연리지나무를 보며 즐거워 합니다...
 
연리지 나무는...
원래 두그루의 나무가 자라다가, 서로 붙은 것을 말합니다.
일명 사랑나무 라고 하는데요.
산을 다니다가 이 연리지 나무를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구 합니다.(인터넷)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주차장-곤도라-설천봉-향적봉-향적봉대피소-중봉-백암산-동업령-안성탐방지원센터
산행길이 :  약 9.7km  (산행시간 :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