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춘천시 드름산

소보님 2018. 1. 28. 10:53






 
경춘선타고가는 춘천의 드름산(2015-9-6)
 
 
 
드름산(해발 357.4m)은  경춘선을 타고 갈수있는 산인데다, 낮으막하고 의암댐이 내려다 보이는
경관을 가지고 있어서 삼삼오오 아님 동창들끼리 가기 쉬운 산이다.
김유정역에서 내려 역사를 보니 이름 못지않게 역사 모습도 색다르다.
마당에는 단체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기다리다 그냥 위만 찍었다.
 
 
1939년 7월 20일 : 신남역(新南驛)으로 영업 개시[2]
2004년 12월 1일 : 김유정역으로 역명 변경[3]
2010년 9월 1일 : 화물 취급 중지[4]
2010년 12월 21일 : 수도권 전철 경춘선 개통과 함께 전철역이 됨
 이 지역 출신의 저명 문인인 김유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12월 1일에 김유정역으로 역명을 변경했다. 대한민국에서 인물 이름을 철도역 이름으로 삼은 첫 번째 사례이다.(인터넷....)


김유정역에서 내려 땡볕들판을 요리조리 작은 산도 넘고, 이곳까지 약 3km정도 땀도 흥건하다.
산이 낮으니 뭐 지도도 슬쩍보고 사진만 꾹 찍고 오르기 시작한다.







소나무 주의를 왔다 갔다 하다가 맘에 드는 모습을 찾았다.







 처음 만난 조망인데
다들 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쫓아가기 바쁘다.
사진한장 찍고나면 뛰어야 따라간다.









작은 산을 넘고 넘고 넘다가 만난 이정표....
드름산은 대우아파트에서 올라와야 적당한 산행이 된다는 걸 알게 해준 이정표다.
산행 시작후 2시간 40분이 지났으니 지금쯤 하산을 하고 싶은데,
우리가 가야할곳은 정상과 의암봉이다...아직 3.2km 가 남았고 거기서 다시 하산을 해야 한다는 결론...







 
정상지나면 내리막만 있을 줄  알았는데, 얕으막한 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간다.






드뎌 의암봉에 오니 의암호 건너편에서 삼악산이 우뚝 반겨준다. 






그리고 발 밑으로 보이는 의암댐 풍광....
인터넷으로 이곳 경치를 보고 반해서 오게 되었는데,
낮다고 우습게 생각한거와 달리 4시간 만에 의암봉에 오게 된것이다






너무 돌다가 오니 이곳에서 머믈시간이 모자라서
사진찍을 시간도 주지 않고 다들 내려가 버린다.







춘천 시가지도  보이는데,
그냥 마구 꾹꾹....찍는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는 시간을 넉넉히 줘야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는 건데 쩝.....






 
다들 사라져서 아무도 안보이게 되고,
혼자서 꼴찌로 내려간다.







산이 낮으니 의암봉에서 이곳 의암댐까지는
1km 남짓이다.

산행코스 : 김유정역-모오리정미소-드름산-의암봉 전망대-의암댐
산행길이 : 약 11km ( 산행시간 :4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