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가평군 경반사계곡 수락폭포

소보님 2018. 1. 29. 10:51






가평군 칼봉산 경반사계곡(2016-8-15)
 
 
경반사 계곡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물이 맑고 조용한 곳으로 경반사 까지는 왕복 약 8km 정도이다.
현재 경반사까지 수량이 많지 않지만 자갈과 큰돌이 어우러져 SUV 승용차들이 분주하게 왕왕 소리를 내며
건너고 있다.
 

요즘은 내비만 있으면 초행길 어디든 다 데려다 준다.
경반사계곡을 찍으면 매표소앞에 데려다 주는데 입장료는 없다.
계곡옆 임도로 걷는데 좀 시원해지겠다던 예보와 달리 불볕더위에 숨이 막히고 땀 닦는데 방해되는
선그라스도 벗어 던지고 간다.
제일 부러운 사람들....
 계곡에서 여유롭게 피서를.... 








가방에서 나온 것들






점심후....
물에 안들어가는 나는 수락폭포를 향해 가는데..
차들이 계곡을 건너는 이런곳을 여러번 지나며 간다.






보기엔 천국 같지만....임도를 걷는 사람은 그림에 떡....










사진보다 실제는 더 엄청난다








녀석들 슬슬 피하는데 대장인지 거드름을 떨며 간다.







가을이 멀지 않은듯








수  락  폭  포
수락폭포는 33m 아래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비경을 만들어낸다.
수락폭포의 폭포수는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소리를 만들어내어 등산객들의청각을 자극한다.

천고의 바위틈에서 자란 기송노수가 서기어린 폭포의 절경을 만들어낸다.
또한 깊은 산중에 숨어있기 때문에 폭포를 발견한 사람에게는 행운이 깃든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폭포 물줄기는 근육통이나 산후통에도 효과가 있다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써 입구에 들어서면 웅장한 소리와 물보라로 인해 청량감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안내문...)
 
수락포포는 가뭄에는 물이 없다고 하는데, 다행이 물이 조금 있었다.








 대단한 두여인. . 
 손이 시려운 저 차거운 폭포에. . .
20여분 땀을 식히며 머므는 동안 두 여인은 계속 물을 맞고 있었다.
아직까지 발도 못 담그고 사진이나 찍으며 걸어다니고 있는데, 참 션하겠다 싶지만
난 물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찬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느껴지는 한기가 싫고, 평생 찬물로 샤워도 안하기 때문....
내려가다가 발이나 한번 담가 보는게 고작이다.








내려오다가 농가에 토끼가 물을 먹는 모습을 보는데, 한참을 먹고 또먹고 한다.
토끼가 물을 먹는 건 처음본다.
어릴때 토끼를 길렀지만 풀 외에 물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산행코스 : 칼봉산 휴양림- 경반사- 수락폭포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3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