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몽덕산
춘천시의 몽덕산(2017-5-4)
몽덕산(蒙德山 690m)은 어진 덕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상의 조망은 주변의 화악산(華岳山 1,468m), 매봉(每峯 929.2m), 북배산(北培山 867m) 등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평군청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높이 69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즐겨찾는 이가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으로 그만이다. 능선에는 싸리, 억새풀 숲을 이루고 있고 전망에도 매우 좋다.
오늘 산행은 고도가 꾀 높은 홍적고개에서 시작하여 한마디로 거져먹는 산행이다.
몽덕산은 몽.가.북.계(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 4개의 산을 종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산이다.
4개를 한번에 하기엔 무리일거 같아 하나씩 하기로....
잠시 오르니 몽.가.북.계(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의 가덕산 능선이 보인다
차로 달려온 가평군이 쭈욱 보인다.
5월초에 산행을 하고 농사일 때문에 숙제안한 맘으로 미루었는데,
늦게 블로깅을 하니 5월 초의 연두색을 보게 되어 기분이 그만이다.
넓은 길은 방화선이란다
서릿발 모양의 흙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인적이 드믄 산이고 오늘도 일행 말고는
한사람도 못 봤다.
6km 떨어진 촛대봉을 줌인해본다.
뒤 돌아보니 오늘 우리를 품어주었던 숲이 울창한데 두고 가려니 아쉽다.
이제 이곳을 또는 못올텐데.....
나이가 먹으니 가는 산마다 영영 작별을 하게 된다.
다음번에 가게 될 가덕산이 두리뭉실 보인다.
홍적고개로 하산하며 가평군을 굽어본다.
산행코스 : 홍적고개-능선-몽덕산-능선-홍적고개
산행거리 : 4,6km(산행시간 : 3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