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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나라 몽골(3)

소보님 2018. 1. 13. 14:26




우리는 초원의 풍경에 빠지고...2호차는  바퀴가 빠지고....
 
내가 탄 1호자는  선두에서 가고있는데, 뒷차가 안보이게 된지 꽤 되었다.
사진을 찍으며 오느라 늦나보다 했는데...
2호차에 바뀌가 빠져서 2호차 회원들이 3,4,5, 차에 나눠타고 온다는 소식이었다.
다행히도 서행중에 빠진 바뀌는 초원으로 떼굴떼굴 굴러갔지만 다들 무사하다는 소식이다...
2호차를 수리할 동안 다리근처에서 멈추게 되었고, 마침 양떼, 말떼를 만나 시간 가는줄 모른다.
 
 
저 말들은 뭐 하는 중일까.......?
햇빛이 따가울땐 저렇게 서로 얼굴에 그늘을 만든다고 하는데, 영리한 말들이다.
습도가 없으니 그늘만 만들면 금방 시원하고 서늘해  진다.



식사도 얼굴에 그늘을 만들어서 하고...





참 영리하다...





개울건너에 양떼들이 지나간다.






그늘 가지고 않되겠는지 말들이 물을 건너간다.
울집 애청프로 동물왕국에서 아프리카  누떼가 물을 건너는 것을 재밌게 보았었는데...
망원렌즈를 겨누며 숨을 죽인다....





이번엔 건너편에서 이쪽으로 건너오는 말들이다.










양, 소, 말, 개까지 동물들을 두리번 거리며 보고 있는데 ....
누워있는 동물을 발견하고, 아픈가 ...생각하며 유심히 보았다,
교대로  하는것을 보며  TV에서 보았던 모레 목욕을 하는것 같다고 생각한다..
긴 다리를 버둥거리는 말을 보며 웃음도 나지만  손에든 무거운 망원렌즈를 겨눠야 하니 숨을 죽이고,
발이 하늘로 올라 가는 찬스를 잡아 셔터를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