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으로 ...

프라하의 젖줄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까를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세 다리의 상징이자 프라하성과 구시가를 이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삶과 세월을 이어주는 소통로... 현존하는 석교중 가장 아름답다는 까를교.. 까를교 양쪽끝에 세워진 똑같은 탑입니다. 다리 양옆에 각자 ..

하늘에서 두끼를 먹으며 날라와 내린 곳 북유럽 핀란드 헬싱키공항예요. 신발벗기는건 기본 벨트까지 풀게하는 무시무시한 입국심사를 겨우 마치고,(하지만 저는 신발 안벗겼어요) 공항에서 4시간 기다려 다시 날아 올랐습니다. 국토의 80%가 산림이고,18만개의 호수가 있는 나라 핀란드~ ..

남모라비를 떠나는 날 오전 촬영이 끝나갑니다... 이곳 들판촬영을 끝으로 3일간 묵었던 팬션에 가서 짐을 챙겨 프라하로 갑니다.... 3일간 이곳저곳 들판을 다니느라 정이 들었나 봅니다. 3대 가족의 산책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이제 4-5시간을 달려서 체코 프라하에 오후 5시넘어 ..

자욱한 안개가 만들어낸 풍경입니다.... 전봇대가 이렇게 멋질수가 있군요. 남모라비를 떠날 시간이 점점 다가 옵니다

이제 남모라비의 마지막날 새벽입니다.

이 사과나무는 잭슨 스위스 지역에 머믈며 주워먹은 사과입니다. 조용한 시골동네 가로수가 사과나무였어요. 집떠난지 3~4 밖에 안되었는데, 과일 구경을 못하다가 만난 사과나무 가로수 였어요. 따 먹을려니 양심에 찔리던 참에 차를 세우고 바닥을 보니 사과천지였어요. 쓸만한거 몇개 ..

농사를 안지은 땅에 잡풀들이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년건지 제작년건지 건초더미에서 또 새삭이 자라고 있습니다. 풀뜯던 노루가 저를 보고 놀라 뛰기시작합니다. 저는 노루가 이뻐 죽겠는데, 노루는 애처롭게 죽어라고 뜁니다.

체코 남모라비의 들판에서 3일째 놀고 있습니다. 저 시골 양반들 농촌들판에서 일하는 것은 못보았는데요... 어딜 가는지 아침부터 저렇게 안개낀 들판길을 불을켜고 달립니다. 차가 쉴세없이 계속 가더라구요.... 그냥 흙밭을 마구 발고 다녔습니다... 언덕같지만 올라가려면 땀 깨나 흘..

들판을 걸으며 카펫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체코 남모라비에서 두번째날 새벽이예요.... 보이는 것이 거의 없는데다가 렌즈를 겨누고 셔터를 열어 놨어요. 위 사진과 3분차이 인데 새벽의 색이 바뀌었습니다 유채밭입니다. 풀과 유채가 반반 입니다. 넓으니 뽑을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