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선운사 (2015-11-8)
고창의 선운사는9월 중순의 꽃무릇과 11월초의 단풍 그리고 2,3월의 동백꽃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백양사에서 선운사로 온 시간은 정오쯤...
버스에서 내려 입구에 오니 단풍과 사람과 복분자를 파는 가게들로 뒤엉켜 한바탕 난리다.
도솔산 선운사 로 빨려 들어가는 관광객들....
비가오는데도 휴일이라서 그런지 매표소에서 줄서는 시간도 30분정도가 걸렸다.
1인당 3000원씩 ...이게 다 얼마야...꽃과 단풍으로 늘 사람이 많이 몰려 드는 사찰이다.
선운사 단풍은 고목인데다 아래에 도솔천이 흐르고 있어서 단풍과 반영이 참 이쁜 곳이다.
선운사 경내로 들어가 봤다.
멀리 감이 주렁거려서 따라가 봤다...별채쯤 되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대웅전 앞 마당...
예전엔 나란히 두개의 감나무가 서 있었는데, 언제 부턴가 하나만 남았고 감도 별로 안달렸다.
2003년 가을에 필름으로 담은 사진이다...
위 사진과 비교해 보니 왼쪽 감나무가 죽은것 같고, 감도 참 많이 달렸다.
다시 도솔천으로 나와서 단풍만큼이나 많은 인파속에 묻혀 걸었다.
저 다리도 언젠가 새로 만들어졌다.
예전의 다리는 아주 고풍스러워서 좋았었는데....
이사진은 2003년 가을에 필름으로 담은 사진이다.
다리모양도 멋지고 이끼가 있어서 참 맘에 드는 다리였다.
비교해 보니 역시 필름의 색이 훨씬 좋은것 같다.
단풍에 정신이 팔려서 우산이 도솔천으로 떠내려 가고 있다.
9월에 꽃이 피고 진 다음 잎이 나온 꽃무릇 잎이다.
초록 꽃무릇 잎속에 단풍이 있으니 더 곱다.
잎은 저렇게 푸르른채로 겨울을 나고 꽃피는 9월이 되기전에 시든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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