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려니 숲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을 말합니다.
해발 고도 500-600m에 위치하고,
'제 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곳이랍니다.
사려니는 '살안이'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
또는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신역의 산명에 쓰이는 말이랍니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라네요.
아직 새싹이 돋기 전이라서 사람이 적은 호젓한 빨간흙 숲길로 빠져 들어갑니다.
새싹대신에 눈속에서 가장먼저 피는 노란 복수초가 와글와글 피어 우릴 반깁니다..
발 밑을 조심조심 들어가 복수초들이 속닥거리는 소릴 들어봅니다.
*****천 미 천*****
천미천은 한라산 해발 1400m 어후오름 일원에서 발원하여 물장오름,물찻오름,부소오름,개오름 등을
지나 표선면 하천리까지 이어지는 하천으로 유로가 약 35.7km로 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천미천을 비롯한 제주도 하천의 대부분은 화산지질구조의 특성상 절리대,균열대,파쇄대의
발달로 인해 연중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의 형태를 띠나,
폭우 시에는 엄청난 급류가 형성되기도 한다.(안내문)
예전에 왔을때는 저 나무다리가 없었는데요, 이 천이 그렇게나 긴 줄은 몰랐습니다.
다리는 폭우때 건널수 없어서 만들은것 같습니다.
밧줄로 만든 운치있는 출렁다리 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따스한 햇빛아래 오손도손 도시락을 먹는 관광객들이 깔깔 거립니다.
삼나무 숲
고개를 까닥까닥하며 노래하는것 같은 이꽃은 현호색입니다.
하얀 노루귀
총길이는 15km이지만 탐방제한구역을 제외하면 10km 정도 되는데요,
우리는 2km 정도만 갔다가 되돌아 나갑니다...렌트카 세워둔 곳으로...
2009년 5월 3일에 사려니 숲을 다녀왔는데요....
같은 곳이라도 계절에 따라 많이 다른 얼굴이랍니다...
5월 사려니 숲 모습입니다...
사진보시고 맘에 드시면요 제주 관광가셨다가 비오는날 만나면 주저마시고
사려니 숲으로 가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안개 자욱한 숲길을 걸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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