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꽃 축제(2015-9-8)
몇년만에 봉평메밀꽃 축제를 갔는데, 축제를 위해 여러모로 애쓴 흔적이 보이는데
그중 하나 당나귀이다....
나이 먹으면서 이런 모습을 보면 동물이 학대를 받는다는 생각에 맘이 편지 않아서 괜히 그 앞을
서성이게 된다...당나귀 한테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표정을 보면 볼수록 괴로워 하는 모습같고 힘들어 하는것 같고, 목마르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사람으로 태어나도 한평생 산다는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동물들의 삶도 그리 녹녹치 않은것 같아 사람으로서 미안한 맘이다.
소설속에 등장했다는 이유로 난데없이 당나귀가 저러고 손님을 받고 있으니......
동물들은 그저 동물답게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데.....
메밀꽃밭 둘레를 크게 한바퀴 돌아본다.
당나귀들이 사람을 태우고 가는 메밀꽃길을 나도 걸어본다.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는 물레방아인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한참을 기다려 사람 빼고 반만 찍었다.
이효석작가님 생가...
10여년전에 있던 곳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집 넓이도 넓어졌다
관객이 없어서 괜히 미안한 맘으로 노래를 들었다.
꼬마들이 타면 그래도 맘이 좋은데..
무게좀 나가는 사람이 타면 보는 맘이 좀 그렇다...
처음엔 몰랐다....징검다리 숫자가 2018 이라는 것을...
이 재밌는 사진은....
혼자 걸어다니는 것을 어느 작가님께서 찍어서 보내준 것...
물론 찍기전에 찍겠다 하여서 사진 받기로 승락을 하고 찍힌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