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금병산(2016-10-6)
금병산(651.6m)은 춘천시 신동면과 동내면 및 동산면에 위치한 산으로, 모산은 영춘지맥 상의 대룡산이다.
영월군 김삿갓면 각동리에서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로 이어지는 영춘지맥이 대룡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빚어 올린 산이 금병산이다.
금병산을 일군 산줄기는 춘천시 삼천동에서 그 맥을 의암호에 넘겨주고 있다.(인터넷..)
★ 김유정(金裕貞)
강원도 춘천 출생.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였다. 폐결핵으로 인해 29세에 요절하기 전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 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만큼 창작욕이
왕성했다.
대표작 <금 따는 콩밭>은 농촌을 배경으로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리고 있으며 <봄봄>은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린 농촌소설이다.
그 밖에 <동백꽃>, <따라지>, <만무방>, <땡볕> 등의 단편이 있다
금병산은 대중교통 이용하면 김유정역에서 부터 시작하고, 승용차 이용하면 김유정 문학촌에서 부터 시작한다.
금병산은 춘천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원창고개 마루턱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올라 춘천시내 및 신동면 일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으로 수종이 다양하고 흙이 많은 육산이라 걷기에 매우 편해
사계절 어느때고 등산하는 즐거움이 크다. (어느 코스든 3시간 내외)...안내문....
저기 보이는 산이 금병산이고 정상은 뒤에 살짝 숨어서 안보인다.
빨간 고구마가 땅속에서 끌려나와 뒹글고 있다.
산행 시작후 50여분만에 이곳 능선에 왔는데, 잣나무숲이 빽빽하여 찍은 사진은 죄다 흔들리고
가방엔 잣이 두개 들어있다....
산은 어느산이나 다 힘들고, 제일 좋은 산은 오늘 가는 산이란다.
이제 능선으로 1.6km 이니 지나온 것 보다 훨씬 수월할 듯 싶다
살짝 든 단풍도 있어서 콧노래 절로 나온다.
그런가 하면 노송군락지도 있는 아기자기한 능선이다.
일찍 물들어 반기는 성질 급한 단풍이 싫지 않다.
정상이 머지 않은듯 하다.
춘천시내를 등에 업고 데크에 떡하니 올라앉은 금병산 정상석....
좌로부터 아련히 보이는 경기의 최고봉 화학산...
아파트가 빼곡한 춘천시....
시내 약간 오른쪽으로
좀더 오른쪽으로...
완전 오른쪽으로 대룡산 줄기가 길게 이어져있다.
그리고 뒤로 돌아 나무 사이로 보이는 산구릉들이다.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라 가볍운 마음으로 하산 시작한다.
지난번 귀목봉에서 어두운곳에 있어서 흔들리게 찍은 투구꽃이 햇빛에 빛나고 있다.
다 내려와 계곡물에 발 담그려다 얼룽 카메라를 꺼내 찍었는데.
물이 흔들려서 겨우 보인다. 오랫만에 만난 가재녀석 슬슬 도망 가더니 기어이 모습을 감추었다.
흔히 보는 부추보다 가늘어서 실부추같은데....
할아버지께서 머리빝으로 빝고 계신다.
김장 배추가 어찌나 잘잤랐는지...그리고 실부추도....
산행코스 : 김유정문학촌-삼림욕장-삼거리-노송군락-정상-헬기장-싸리골-산동면사무소-원점회기
산행거리 : 약 7.6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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