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소백산 상고대와 칼바람

소보님 2017. 12. 27. 17:19




소백산 국립공원(2009-1-10)


죽령-제2연화봉(1357.3)-연화봉(1383)-비로봉((1440)

민백이제-천동야영장-천동계곡-다리안주차장

(산행시간 6시간, 산행길이 19Km)



소백산국립공원
높이 1,440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은 비로봉이다.

죽령 남쪽의 도솔봉(1,314m)을 시작으로 제1연화봉(1,394m)·제2연화봉(1,357m)·국망봉(1,421m)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신성시되어온 명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명승고적이 많다.
화강암·화강편마암이다.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낙동강의 지류인 죽계천이 발원한다.

북서쪽에는 완경사의 고위평탄면이 나타나며, 남한강의 지류인 국망천이 발원한다.

웅장한 산세, 많은 계곡과 울창한 숲, 문화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고 사철경관이 빼어나 1987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0.5㎢이다.

남쪽 기슭에 위치한 월전계곡에는 제1·2·3폭포가 있으며, 비로봉 남쪽 약 1,200m에는 주위에 수림이 울창한 비로폭포가 있다
. 남동쪽 기슭의 죽계천을 따라서는 석륜암계곡·죽계구곡 등의 경관이 뛰어나며, 석륜광산·초암사 등이 있다.

그밖에 석천폭포·성혈사(聖穴寺)·연화폭포·어의계곡·천동계곡 등과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남서쪽 능선에 있는 소백산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이 절경을 이룬다.

소백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제2연화봉의 동남쪽 기슭에는 내륙지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높이 28m의 희방폭포와 신라시대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희방사(喜方寺)가 있다.


. 죽령은 제2연화봉 남쪽 약 4km에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천체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있다.


소문난 소백산 칼바람무서워 못가고 있었다.
하필  영하10도가 넘는 날씨에 가게 될줄이야.

(상의 5개 ,하의 3개 ,모자 2개, 장갑 2개, 마스크2개,

선그라스 ,스패치, 아이젠, 그리고 배낭과 스틱,

목에 카메라....착용하고 ,10시 30분 출발한다.)

들머리 죽령에서 세멘트 포장길 따라 40-50분 오르면

죽령기지국이다.

나무에 얼어붙은 하얀 상고대가 숨가쁘게 오른 수고를

보상해 준다. 여기서 부터 능선길....좀더 가면 제2연화봉

제2연화봉...

하냔 얼음을 쓰고있는 겨울나무가 어떤 꽃에 비교 안되게

이쁘다. 산은 역시 겨울산이란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바람때문에 손시렴때문에 셔터누르기 정말 어렵다.

나의 체감온도....영하 30도.....





오늘 산행할 하얀 능선...멀리 천문대가 보인다.

죽령에서 비로봉까지 12km...





천문대가 조금 가까워 진다





추운날 오기를 잘한것 같다..상고대가 눈시리게 아름답다.





















셔터누르는데 등산 스틱이 버리고 싶을만큼 방해된다.

사진찍느라 갈수가 없다.






천문대가 코앞이다....





바람과 추위 때문데 셔터누르는 손이 자꾸 마비된다.










천문대 벽에 붙어 가지고간 흰죽을 먹었다 .
아니 퍼 넣었다.

뛰어야 찍을시간 확보한다.뒤돌아 천문대를  본다.
바람에 비틀거리며 바람을 담을 찬스를 노리고 서있다.

검지가 마비되면 중지로 누르면 된다는걸  알게됐다.








연하봉 정상을지나 내리막을 거침없이 뛰어내려간다.

뒤가 궁금해서 돌아 본다.  오후 1시 40분이다.







급경사를 이루는 남동쪽  ...낙동강 지류인 죽계천이 있다.





말등 같은  비로봉  정상가는 길을 줌인 해 본다.





비로봉 정상가는 계단이다.

비로봉능선 바람의 위력을 올라갈땐 몰랐다.

안고 내려올때의 상황이 어떨지......






멀리 제일 희미한 곳 어디쯤에 아까지나온 천문대가 보인다.

30분 산행후부터 얼어서 동태마스크 됐다.

안되는 인물에 동상코 달고 다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바람  정면으로 맞으며  지나온 길을 기록한다....





사진이고 뭐고 이곳을 벗어나고픈 맘 뿐인 비로봉정상에서

대원군님 기록사진 위해 기다리고 있다, 물론 후미가 다 올때까지....






이사진을 찍어주느라 정상에서 계속 계신 대장님은 손가락에 동상이 걸렸다고 나중에 들었다.

정말 무서운 날씨였다....


무엇보다 추위를 무서워하는  내가  2009년 새해에
맞은 소백산 칼바람은  취위와 바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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