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2003-11-23) 창고 정리용 입니다...
정읍시 산내면과 임실군 운암면·강진면 일대에 걸쳐 있다. 옥정호 또는 운암저수지라고도 한다. 넓이 26.5
㎢, 저수면적은 370㎢로, 전라북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조성되었다
. 저수지의 물은 만경평야의 젖줄로서 대부분 관개용수로 공급되며, 칠보·운암 발전소로 흘러 한 해에 약 2
만 8,800kW의 전력을 생산하기도 한다. 저수지에는 잉어·붕어·눈치와 같은 민물고기가 서식하여 낚시터로
도 유명하다. 주위에는 내장산국립공원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아침햇살을 받아 호수면으로부터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마치 신선이나 노닐 법한 풍경으로
물들여지는 아름다운 옥정호.
물 맑기로 소문난 섬진강 상류에 자리잡은 옥정호는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에는 그야말로 풍경이 절정을 이룬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이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
메라에 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곤 한다.
*****촬영기*****
충무로에서 토요일밤 10시에 출발하는 무박 촬영버스를 타고 잠을자기엔 너무나 불편한
버스의자에서 뒤척인다...뒤척임이 지칠때쯤 잠시 잠이 들었나보다...어김없이 차를 휴계소에
세우고... 천심만고끝에 깜박잠든 그 아까운 잠을 깨운다. 한시간이나 잤을까.....
새벽공기 마시며 화장실 다녀오면 잠은 천리먼길로 달아나고 잠 잘자는 사람들의 코고는
소리 들으며 허리가 뒤틀림을 참으며 숨죽이고 죽은척 하는 고통이 따른다....무박촬영에는....
새벽 3시쯤 도착한다.
옥정호 포인트까지는 잠깐이면 오르기 때문에 일출시간에 맞출때까지는 차에서 대기한다.
물론 코고는 소리는 아직도 들린다.시체놀이를 얼마나 했을까 버스에 불이 켜지고 출발준비를 한다.
헤드렌턴 머리에 얹고 깜깜한 계단을
잠못잔 컨디션으로 숨이 턱에 차게 오른다....
어두운 그곳 전망대에 조심조심 삼각대를 펼치고 카메라를 올린다.
그리고 오늘은 물안개를 만날수 있길 어둠속에서 기도한다.
오늘이 두번째인던가 세번째이던가.....물안개를 보니 정신이 번쩍든다.
요즘은 옥정호가 유명해 져서 저녁부터 자리를 잡아야 된다고 한다.
금붕어 모양의 붕어섬이 운해에 가렸다 보였다 한다.
옥정호 가는 길....
전국 아름다운길 100선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가볼만한 곳’ 등에 선정되는 등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우리 버스도 저 길을 달려왔다....
창고를 정리하니 옥정호 사진 또 발견한다. (2004-9-22)
렌즈를 바꾸어 붕어섬을 가까이 당겨 본다....
주변의 능선과 옥청호 주변이 운해와 햇살에 반죽되어 빛난다.
옥정호 찍운후고 담양 메타쉐콰이어길과 대나무 숲을 들러서 왔다.
국사봉(2004-11-13)
그리고 그 다음해 가을에 또 갔었다.
옥정호엔 물안개가 없었다. 우리는 산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한30분쯤....
등에 땀이 흐른다....젖은옷을 입은채로 운해를 담는시간(약2시간) 내내 얼마나 떨었던지.....
국사봉에 올라 마이산을 바라본다...
마니 보았던 마이산인데....그 웅장하고 멋지던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모습이 이상하다 못해 우습다
필름사진과 디지탈 사진을 마구 섞어서 올렸다.
역시 사진은 필름사진이 색감 좋은것 같다.
'또 가고 싶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노고단 (0) | 2017.12.29 |
---|---|
영월 섭다리 행사 (0) | 2017.12.29 |
불갑사 꽃무릇과 고창 메밀밭 (0) | 2017.12.27 |
우리나라 이끼폭포 (0) | 2017.12.27 |
아름다운 우리나라 폭포 (0) | 2017.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