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항도 일출(2003-12-14)
저녁 7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남해의 끝 바닷가에 도착하니 밤12시가 좀 지났었다.
소주한잔과 간단한 간식을 먹고 눈 살짝 붙이고 새벽에 일어나 짐을 꾸려 항도항으로 갔다.
여명을 장노출로 담았다, 개인적으로 여명의 보라빛 색을 좋아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일출하면 해를 꼭 찍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여명을 더 좋아한다.
위에 사진과는 불과 10 몇분 사이로 색이 이렇게 변할수 있다니....
실로 자연은 위대 한것 같다.
역시 위 사진과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색감의 차이는 어마어마 하다....
저 멀리서 갈매기 호위를 받으며 어선이 나타났다.
빈 배는 갈매기의 호위가 없다.
가까이 오기를 기다려 담았는데 모락모락 김이나는건 아마도
신선한 멸치를 바로 삶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창선대교 위에서 바다에 있는 등대를 담았는데, 지난주에 지나다가 보니 아직도 저 빨간
등대는 그 모습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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