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월출과 일출(2004-11-28)
추암에서 달을 촬영하고 컴컴한 길에서 오징어 내장을 물고가는 요크셔 강아지를 만났다.
어디론가 열심히 가고있는데, 애처로운 모습에 불렀더니 바삐가다가 나를 빤히 처다보았다.
그리고는 바삐가더니 , 길가 컨테이너박스 옆 사과괴짝에 파란비닐이 덮여있는 곳으로 쏙
들어갔다. 어찌나 마음이 찡하던지...그 강아지가 그 겨울은 무사히 넘겼는지...
지금까지 살았있으리란 생각은 전혀....
가끔 길에서 유기견을 만나게 된다...제발 강아지를 버리지 않는 그날이 오기를...간절히.....
그 다음날 추암에 일출을 담았다.
달랑 한장만 있는것으로 보아 나머지는 필카에 담은듯 하다.
어느 강가에서...
해바라기도 이렇게 한나무에 여러송이가 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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