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사여행

중국 운남성 홍토지

소보님 2018. 1. 13. 08:12





운남성 홍토지 & 원양 사진여행 (1)
(2007.10/14-10/19)

4시간 10분을 날라 1시 30분에 쿤밍공항에 도착한다. (한국시간 2시 30분)
홍토지는 해발 2200-2500 고지이다.
홍토지 천길낭떠러지위의 첫 포인트 "월량전"은 뽀얀 안개속에 묻혀 꼼짝도 안할기세다.

우리는 그 빵차 9대에 나눠 탄다.
오지 산골 홍토지에 있는 빵차를 다 동원 했다 한다.
빵차는 식빵반 만한 모양을 하고있다. 우리나라 다마스를 닮은 모양이다.





가이드는 한명이고 9대로 나뉘어 탑승하고나니 번거로움은 물론이고,
운전기사와 말이 통하지 않으니 세우고 싶은 곳에 세우지 못한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인천공항에서 밤비행기로...그리고 밤 버스로 아침으로 빵하나 먹고
돌아 다니니...점심무렵엔 벌써 지친 모습들이다.
점심은 홍토지 유일한 숙소 주인아주머니가 이것저것 차려 내온다.
그래도 이상한 향냄새는  전에 왔을때보다는 훨씬 적어 먹을 만 하다.

배를 채우고 나니 좀 기운이 난다.





또 다시 빵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그 고요한 산골마을에...
좀이라도 안개 벗어진 곳을 찾아 이슬비 부슬부슬 빗속을
등산화에 젖은홍토 무겁게 달라 붙은채 다녀 보지만 별 소득이 없다.







난방안되는 숙소 이곳을 세번째로 와서인지 익숙하다.
오리털파카 잠옷덕에 잠시 눈감았다 뜬 기분인데 새벽4시 30분에 알람이 울어댄다.

준비마치고 손난로에 연료채워 불 지펴 주머니에 넣고 나와보니 어제보다
빗방울이 굵어 졌다.
아주머니가 끊여준 힌죽과 삶은계란 한두개씩 뚝딱먹는다.

어제 펑크났던1호차가 시동이 걸리지 안아 2호차에 도움으로 시동을 걸고
홍토지에서 오전 촬영을 한다음 원양으로 떠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8시 30분에 홍토지에서 원양으로 출발한다.
가는 길목에 있는 월량전이 어제와 다르게 조금 열려있다...






홍토지에서 원양까지는 13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원양 가는 중간 차를 세워 찍은 한컷....





쿤밍공항에서 원양까지 8시간을 가야 하므로 점심먹자마자 출발한다.
출발전 과일을 사서 차에 실으니 ...즐겁다.


이제부터 홍토지보다 더 험악한 절벽을 올라야 한다. 원양은 해발 1800 미터이다.
어제처럼 또 깜깜하니 차라리 맘 편하다.

9시가 좀 지나 호텔에 도착한다.
원양에서 제일 좋다는 호텔이다. 우리나라 모텔크기...
1월에 왔던곳.... 가이드가 향이 적은 음식으로 골라서 시킨
입에 맞는 요리를 먹을수 있다.
항아리에 담겨있는 중국 술도 깔끔하니 맛있다.     .....이어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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