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의 과거, 현제, 미래를
생각하면서 조성하고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이란다.
제주도의 돌 문화와 삶 속에 녹아있는 돌 이야기...
돌로 무언가를 만든것이 아니고 그냥 돌 그모습 그대로 자연적인 모습이다.
자연스러운 매표소부터 맘에 쏙들어 입장료 5000원이 아깝지 않은 기분이다.
전설의 통로를 지나 돌문화공원 속으로....
하늘연못
야트막하고 넓은 연못인데 커다란 대야에 물을 담아놓은것 같기도...
지하로 만들어진 돌 박물관에서는 돌로 만들어진 섬 제주도의 형성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다.
정말 많고 많은 신기한 돌들이 수도 없이 많다.
용암이 이글이글 끊다가 이런 모양으로 굳은거 겠지요.
박물관만 다 보기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걷기에 편한 신을 신어야 할것 같아요.
순대같이 속이 뚫린 바위를 토막으로 썰어 놓은 듯한 모양이네요.
2/3일 여행중 마지막날 오전엔 사려니숲 갔다가 마지막코스로 갔는데요.
체력이 방전될려고 해서요....저기 보이는 집까지 못가고요.
렌즈만 겨누었어요...그냥 빈 집이래요....
맷돌같기도 한데 너무커서 돌리기는 힘들것 같고,
주위에 어처구니가 없는 것으로 봐서 맷돌은 아닌것 같다.
어처구니: 맷돌을 돌리때 쓰는 "ㄴ" 자 나무를 뜻함.
정주석
마을길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올레라고 한다.
올레양 어귀에는 구멍이 뚫려있는 나무기둥이나 돌기둥을 세워놓았다.
나무로 되어 있는 것을 정주목, 돌로 되어 있는 것을 정주석이라 한다.
정주석에는 1~5개의 구멍이 뚫려있고 양쪽 좌우 구멍에 걸쳐 놓는 횡목을
정낭이라 부른다. 정주석에는 경계표시 소와 말의 출입방지 주인이 집안에 있고
없을을 전달하는 수단 등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안내문)
제주동자석
동자석이란 망자가 원하는 바를 시중들도록 무덤 좌우에 세워둔 평균 1m이하의 작은 석상이고,
죽은 사람을 위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지극한 징표란다.
모두 귀여운 모습이예요
제주돌하르방
'돌 할아버지'라는 뜻의 제주어로 원래는 우석목, 무석목, 벅수 머리 옹중석 등으로 불렸다.
돌하르방은 성문 입구에 서로 마주보게 배치 되어 마을의 평안과 융성을 기원하는 수호신적 기능, 벅수나
장승과 같이 사악한 것을 막아 주는 주술 종교적 기능 성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의 구분이나 성문
출입을 제한하는 위치 표시 및 금표적 기능 등을 지닌다.(안내문)
삼일동안 많이 돌아다녔는가 봅니다...
발에 물집이 잡혀서 아까부터 걸을때마다 통증이....등산화를 신었는데도
오백장군
죽 솥을 상징한 연못
오백장군: 한라산 서남쪽 산 중턱에 '영실'이라는 명승지가 있다.
여기에 기암절벽들이 하늘높이 솟아 있는데 이 바위들을 가리켜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이라 부른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신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옛날에 설문대할망이 아들 오백형제 거느리고 살았다.
어느해 몹시 흉년이 들었다 하루는 먹을 것이 없어서 오백형제가 모두 양식을 구하러 나갔다.
어머니는 아들들이 돌아와 먹을 죽을 끊이다가 그만 발을 잘못 디디어 죽솥에 빠져 죽어 버렸다.
아들들은 그런줄도 모르고 돌아오자 마자 죽을 퍼먹기 시작했다.
여느 때보다 정말 죽 맛이 좋았다.
그런데 나중에 돌아온 막내동생이 죽을 먹으려고 솥을 젓다가 큰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가 빠져 죽은 것을 알게 됐다.
막내는 어머니가 죽은 줄도 모르고 죽을 먹어치운 형제들과는 못살겠다면서 애타게
어머니를 부르며 멀리 한경면 고산리 차귀섬으로 달려가서 바위가 되어 버렸다.
이것을 본 형들도 여기저기 늘어서서 날이면 날마다 어머니를 그리며
한없이 통탄하다가 모두 바위로 굳어져 버렸다. 이것이 오백장군이다.(안내문)
어머니의 방
밭 가운데 쌓아 놓은 돌무더기를 제주어로 '머들'이라고 하는데 이 머들의 형태로 용암석굴을
만들어 45cm 수면위에 진귀한 용암석 하나를 설치해 놓았다.
이 용암석은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은 모성애의 화신이 된 설문대할망이
사랑하는 아들을 안고 서 있는 모습으로 특히 벽과 수면위에 비친 그림자가 일품이다.
돌을 테마로 조성한 돌문화공원은
2006년에 문을 열었지만, 아직도 공사는 진행 중이고,
2020년까지 개발 계획이 계속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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