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 오리들(2013-7-4)
너무 일찍 갔나봐요 오리들이 아직도 자고 있네요.
연꽃을 보러 간건데 오리들이 나룻배에서 오븟하게 쿨쿨...(이게 웬 떡! 아니고 오리!!)
혹시 깰까봐 조용조용 포도넝쿨 뒤에서 렌즈만 내밀고 찍습니다.
200mm미리 렌즈에 2x 익스텐더를 꼈으니 400mm 입니다.(그래서 해상도가 별루...)
배위에 오리들도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오래된 배라서 배안까지 물이 들어왔고, 배안에 어리연도 자라고 있네요.
어리연 밭에 오자 마자 코를 묻고 뭔가 먹는데...
거참 그 소리를 들려드릴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비슷하게 표현하자면 이른봄 얼음밑에 흐르는 시냇물소리랑, 물방울 100개쯤 굴러가는 소리를
합친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암튼 소리가 하루 죙일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소리 입니다
바스락 소리에 놀라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모여가 가는 모습이 참 ........
얘들아 미안 먹는거 구경하다 바스락 소리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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