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야기

팔당호 능내리 동물들

소보님 2018. 1. 29. 21:38





팔당호 능내리 동물들(2013-7-29)

 
지난번에 본 아기오리들이 궁금해서 팔당호 위쪽동네 능내리에 또 갔어요.
새물닭 녀석이 일어나 몸 단장에 열심입니다.
물닭이 발을 처음 보는데요....연두색이군요.


아침을 먹으려나 본데요, 제가 숨어있으니  가까이 오는군요.






흰뺨검둥오리녀석들도 몸 단장을 시작했군요.
그동안은 흰뺨같지 않았는데 오늘보니 흰뺨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엇그제 봤던 7마리 아기오리들은 어디있는지 않보입니다.
아직 어려서 날지 못할테니 이곳에 있어야 할것 같은데요...






오리옆에 작은새가 있는데요...
발은 묽닥 발인데, 부리색은 빨갛지 않아서 물닭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배에서 내려가 아침 먹으려나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어부부부가 배를 몰고 나타납니다.





아직은 거리가 있어서 오리들은 그냥 있습니다.





어부가 가까이 지나쳐가는데도 꼼짝을 안합니다.





벌써  30분째 꼼작않고 서있으려니 모기가 뎀빕니다.
잠시 모기약을 바르는 사이 흰뺨검둥오리들이 날랐습니다.







어부가 뱃머리를 오리들 쪽으로 돌린 거였어요.






수생식물 사이에서 먹이를 먹던 오리들도 화들짝 날읍니다.






오리들이 날아가 심심해진 저는 다산길 안쪽으로 갑니다.
자그만 청개구리 녀석이 쭈그리고  앉아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다산길 산책중에 만난 아주머니....
연꽃사이에서 우렁이를 잡으신다.
뭐라 할 수도 없고....콩알만한것도 잡기에...
"작은건 놔주세요" 말씀드리니 알았다고 하면서 봉지에 담는다.






이녀석들은 왜 여기 있을까....
수생식물이 없어서 먹이도 없을것 같은데....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팔당호에 가득하다...
이걸보고 오리들이 심란해 했나보다...
사람들은 자연이 어떻게 되어야  쓰레기를 산과들에 버리지 않게 될까.......





우렁이 잡는 아주머니를 보며 돌아서 나오다가 우렁이 알을 발견했다.
우렁아 크면 가운데 깊은데서 살아.....알았지....





다산길 한바퀴 돌아 처음있던 곳으로 오니 ...
왜가리가 고깃배를 피해 내앞으로 가까이 온다...
오늘은 티셔츠를 연두색으로 입어서 그런가 보다...






ㅎㅎㅎ...외가리 웃깁니다





언젠가 TV에서  본것 같다...
나비가 흙을 먹는것을...
멀리서 찍으며 한발씩 가까이 .....그중 제일 큰것으로...






양수리 곳곳엔 참새가 많다...
어벙벙이 참새도 잘 있겠지...






어부들 나타난지 한시간 30분이 훌쩍 지났다. 오늘은 고기를 디게 오래 잡는다.
오리들도 어디론가 다 가버리고....
이리저리 다녀봐도 아기오리들 흔적도 없는데....
날지도 못하는 아기오리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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