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100대명산 황석산 거망산(1)

소보님 2018. 1. 23. 13:36





 
함양 거망산 황석산 (2009-11-22)
 
산행코스 : 태장골-거망산(1184m)- 능선-거북바위-북봉-황석산(1190m)-능선-유동리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6시간)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가장 끝 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황석산과 기백산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정순덕에게 국군 1개 소대가 무장해제 당하고 목숨만 부지해서 하산한 사건은 최근에야 밝혀진 일이다.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 산 행 기 *****

늦가을인가 했는데 옷을 벗을 나무들을 보니 겨울이다.
언제 이렇게 되었나.....11월 1일에 주왕산을 다녀온 후로 두주를 쉬는 사이 계절은 벌써
겨울로 들어섰나 보다...게다가 고드름까지.(오전 11:07)





올해 처음보는 첫눈이다.





능선에 오르니 속살을 훤히 드러낸 나무와 능선이  마치 솜털같이 부드러워 보인다





거망산 정상으로 가는중에...오늘 걸어야 할 능선이 펼처져 보인다






지나온 능선을  뒤로...조그맣게 보이는 곳이 덕유산이라고 한다.







오늘 걸어야 할 능선이 한눈에 다 보인다





여기가 거망산 정상....정상석을 뒤로 하고 또 오늘 걸어야 할 능선을 담는다.(오후 12:33)





거망산 정상 아래에서 컵라면을 먹는다. 아침으로 고작 김밥 4개를 먹은지라 더 갈수가 없다.
라면 한입 넣고 하늘을 보니.....
거망산 정상이  파란 하늘 아래에 아늑하다....






황석산으로 가는 중에 상고대 시체가 바닥에 우두두 떨어져 있다.
 이른 아침에 왔다면  나뭇가지에 붙은 상고대를 볼수 있었으리라....





헉.....황석산 정상이  보인다.  힘것 당겨  본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 멋진 황석산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오후 01:21)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멀다





능선을 걸으며 황석산 정상이 보이기만 하면 담는다.
아직  걸어야할 능선이  구블구블...





또 당겨본다...








아까 보다는 조금 가까워 졌다.





빨리 가고픈 맘과 달리 자꾸만 당겨 찍고 밀어찍고, 시간이 자꾸 지체된다.

조금 진행할고 정상이 보이면 담고....





꽤 가까워 졌다






사진으로만 보던 위용있는 황석산이 멀지 않은것 같다.





정상 두 봉우리의 첫번째인 북봉으로 가는중에 내 발을 붙잡는 이름 없는 바위
잘리지 않게 담는다고 뒤로 뒤로 물러서며 기어코 담아낸다.






뒤를 돌아보니 걸어온 능선이 꽤많이  쌓여간다.






북봉이 코앞에 닿는다






북봉은 지났다.닮은 두 봉우리 중  드뎌 황석산 정상이 코앞이다.





거북바위와 함께 황석상 정상을 담는다.






이제 황석산 정상에 있는 사람도 보인다.





 
정상에 오르기 전 성벽 바닦에 앉아   치솓은 정상을 본다.





정상에 오르며 걸어온 능선을 담는다. 뒤로 덕유산까지 ....




사진이 너무 많아서 2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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