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도드람산 (2015-12-29)
중부고속도로 서이천을 지날 때 오른쪽으로 줄지어선 작은 능선의 산이 도드람산(해발 349m)으로
마치 수석을 조각해 놓은 듯 보이며 흥미있는 전설도 전해 내려온다.
옛날 효자가 병에 걸린 노모를 위해 밧줄에 매달려 석이버섯을 따고 있는데,
돼지 울음소리를 듣고 올라가보니 줄이 거의 끊어지기 직전이어 죽을을
면했다는 전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인터넷..)
산행시작후 30여분만에 시원하게 보이는 조망이다.
바위산의 특징은 시원한 조망이다.
첫번째 봉우리 1봉에서 시원하게 보이는곳...
왼편에 하늘색지붕으로 길게 늘어선 마장 휴계소가 보인다.
1봉에서 2봉을 조망
내려오니 앙증맞은 1봉 표지석이 앉아있다.
1봉에서 2봉으로 오니 2봉표지석 역시 앙증맞은데 이번엔 오르기 전에 있다.
2봉에 올라보니 돼지 같기도 하고 강아지 같기도 한 모양의 바위가
2봉에서 3봉 모습을 담아본다.
3봉으로 오르는 중
좀더 높아져서 좀더 시원하게 보인다.
오른쪽 가까이에 설천봉과 멀리 앵자봉과 양자산이 아련하다.
3봉석은 바위위에 앙징맞게 올려놔 있다.
추운날씨에 장갑을 두개꼈더니 사진찍을 때마다 벗어야 했는데
생각없이 저렇게 올려놓고 찰깍....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 (4봉)이 보인다.
정상을 향하여 가다가....
4봉이면서 정상이다.
그리고 효자봉이면서 저명산이라고 까만 표지석이 있다.
****효심이 지극한 효자를 가상히 여긴 산신령이 돼지를 보내 효자를 구했다 해서 '돈(돼지) 울음산' 이라 불렸다 한다.
돈울음산이 세월이 흘러 도드람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한자로는 저명산(猪鳴山) 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시원하게 뚫린 중부고속도로...
정상에서 좀더 북쪽으로 바라본 조망...
철조망 넘어에 5봉이 있는데 이렇게 막아놨다....
이유는 위험해서라고 한다.
철조망 가까이 가서 5봉을 아쉬운 맘으로 넘겨다 보았다.
다음에 올때는 산마다 그 흔한 데크를 놔서 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
아쉬운 맘으로 하산은 편안한 흙길로 ....
등산로 군데군데 벤치가 있는데 색이 빨강. 파랑벤치....
하산후 체육공원에서 올려다 본다
산행코스 : 체육공원주차장- sk연수원-1봉-2봉-3봉-정상(4봉)-체육공원-주차장
산행길이 : 약 4km (산행시간 : 간식시간 포함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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