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2017-2-8)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산불을 막기 위해서 약 70만 그루에 가까운 자작나무를 심은 것이
대규모 자작나무숲으로 유명한 인제 자작나무숲의 시작이랍니다.
그 중에서 일부는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곳입니다.
자작나무는 불에 태울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있는 하얀색의 자작나무의 키는 보통 20m 높이로 자랍니다.
인제 자작나무 숲이 겨울 경치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자작나무 자체의 아름다움 때문이지요.
자작나무의 수피 겉면은 흰색의 기름기 있는 밀랍가루 같은 것으로 덮여있고, 수피의 안쪽은 갈색이라서
 안과 밖이 달라 더욱 신비로워 보인답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은 물속에 몇시간 담갔다가 불을 붙여도 타는 정도로 습기에 강해 전깃불이 없던 시절에
촛불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주변엔 대형버스 주차장과 소형차 주차장이 크게 잘 되어있고 주차비와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주차장에서 자작나무숲까지 약 3.5km를 올라가야 하는데요.주차장의 해발은 약 400m이고 자작나무 숲은 약800m 이니까 자그마한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고 길은 잘 되있어서 천천히 올라가면 됩니다.
1코스에서 4코스까지 있고 안내 지도를 본후 체력에 맞게 올라가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산불방지 기간에는 입산이 불가능할수도 있으니 방문하기전에
확인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길로 3.5km 를 올라가야 자작나무 숲입니다.

하얀 자작나무 숲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시간이었습니다.

봄엔 연두색과 흰색,여름엔 초록과 흰색,  가을엔 단풍과 흰색. . 

사계절 모두 와보고 싶은 자작나무숲 입니다.

산행코스 : 원대리 자작나무 숲 주차장- 자작나무 숲-원점회기
산행거리 : 7.5km (산행시간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