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야기

경안천 고니들(6)

소보님 2018. 1. 30. 10:46




경안천 고니들 (2014-2-25)



고니들의 꺼다란 날개에 저녁 햇살이 비치는걸 보니 해가 저무는가 봅니다.
그날은 고니들이 활발하게 잘 놀아 준 날이었지요.




까만 발과 짧은 다리를 한껏 넓게 벌리며 기우뚱 기우뚱 걸어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고니가 떠난 후에 고니를 많이 생각나게 하는 모습입니다.
녀석들 얼음위를 걸어서 왼쪽으로 이동을 하는군요.





가족끼리...이웃친척끼리....
무리속의 작은 무리들이 잠자리인 뒷편 깊은 물로 날아 갑니다.






이렇게 오른쪽에서 회전을 하여 뒤쪽으로 갑니다.





또 한 무리가 왼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날아서 뒤쪽으로 ....잘 자고 내일 또 오너라....





또 한무리가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왼쪽엔 고니들이 없어서 이륙하기에 좋은가 봅니다.

자꾸 왼쪽으로 갑니다






아직 신나게 놀고 있는 녀석들도 많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저 모습....
멀리 보낼 생각에 마음 짠해지는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먼저간 녀석들

  활주로에서 이륙한 녀석들이 남아있는 고니들의 머리위로 날아 갑니다.






좀더 넓게 담아서 고니들의 이동하는 모습을 봅니다.






왼쪽에서 또 이륙합니다.






또 다음 가족이 이륙을 했군요












왼쪽으로 자꾸 갑니다 걸어서....아마 활주로 확보를 위해 왼쪽으로 가나 봅니다.





몸이 크고 무거운데 참 잘도 날라갑니다. 날개의 길이가 2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날을 수있는 새 중에서 가장 크다고도 하지요
고니는 한번 날아 오르는데 엄청난 체력 소모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헤엄을 치거나 얼음위를 기우뚱 거리며 걸어 다닙니다.






다음 가족이 활주로에서 대기합니다....순서를 잘 지켜서 부딪치지 않게 잘 날아 갑니다





이륙하는 가족과....이륙연습하는 가족...






다음 가족이 대기하고 있군요....

기다리다 물풀을 먹는 녀석도 있군요





그런데 이녀석들 이륙을 안하고 걸어서 되돌아 갑니다.
잠자러 가기 싫은 모양입니다.....아니면 먹이를 더 먹으러 가는지도....





고니들의 생각을 알 수가 없네요.....






아직 더 먹고 있는 녀석들도 있으니 ...
먹이를 더 먹을려고 그러는지도....


저녁때면 고니들이 모두 뒤쪽으로 날아가는데요...
그날은 저렇게 해가 산넘어 넘어가는데 안갑니다.
아마 그동안 얼음때문에 먹이를 먹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할 수 없이 제가 먼저 집으로 향합니다...
저녁밥을 하려고요....
 
요즘은 어부때문에 고니들이 물풀을 먹으로 못온다고 하니....
경안천에  고니를 볼 수 없습니다...
광주시에서 굶고있는 고니를 보살펴 주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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