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부안 마실길과 전주한옥마을

소보님 2018. 2. 27. 15:41




부안 마실길 제4코스와 전주 한옥마을(2018-2-25)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교동(校洞)과 풍남동(豊南洞)일대에 있는 700여채의 전통 한옥 지역으로 을사조약 이후 이곳 전주에도 많은 일본인들이

들어와 살았는데 처음에는 성 외곽에서 살다가 일본인들이 물자수송을 위하여 전주~군산간 도로 개설로 성을 허물고 도로를 내었는데

 이 후로 성내로 들어온 일본인들이 위세 높은 집들을 많이 짓게 되어 한국인들이 전통 한옥을 지어 이에 대항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전주의 명물 한옥마을로 남아 진 것입니다.


마실길과 채석강을 간다기에 채석강을 찍고싶어 신청했는데...

채석강은 안가고 그 대신에 전주 한옥마을을 간다하니 울화통터진채로 다녀왔다.

버스는 격포항에 44명을 내려주고 솔섬에 가 있는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산은 해발 300여미터로 마실길코스이며 봉화대가 있는 곳이다.








쭈꾸미를 속여서 잡는 소라 껍질도 땅에서 놀고 있다.






오랜 연륜을 말해주는 배가 땅위에서 저러고 있다.






격포항 왼쪽에 데크보드를 걸으며 본 풍광...

이때까지만 해도 점심후 채석강을 간다고 말했는데 밥먹고 나더니 아까 그곳하고 똑같으니 안가도 된다 하였다.

차라리 처음부터 안간다고 했으면 마실길 대신에 채석강을 혼자라도 갔을텐데....

지금 생각하니 참 안타까운 마음이다.






채석강을 가까이 들어가서 만저가며 찍고 싶었는데....데크를 걸으며 슬쩍본걸루 대신해야 한단다.

추위를 견디며 새벽에 집을 나와 한시간 넘게 걸려 버스타는곳에 도착, 3시간 넘게 버스를 달려 왔고, 왕복으로 8시간을 타고 온것이다.

참 너무 간단히 안간다고 하니 .....





































데크 끝에서 본 격포항







데크 끝까지 갔다가 다시 격포항으로 와서 우회전하면 마실길 4코스 시작이다.

바로 여기서 미리 알았더라면 마실길을 가지말고 혼자서라도 채석강을 갔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마실길은 다녀본 중 경치가 그저 그런 코스여서 내가 왜 이런곳을 걷자고 새벽부터 왔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실길 중 봉화대에 올라갔다....봉화대에서 본 격포항...첫 사진에 격포항에서 본 산이 정상이 바로 이곳이다.

버스한대에 승합차 한대 인원 50명중 13명만이 봉화대에 오르고 나머지는 옆으로 돌아 간다고

올라오지 않았다.



















해발 300여미터라는데 하산로는 사정없이 내리꽂아서 잠깐인데도 무릎이 뭐라 할려고 했었다.






이순신 장군 영화 셋트장에서....








그나마 마실길도 5.5km 중 2.59km를 남겨놓은 지점에서 버스를 불렀다.

이유는 식당예약시간에 맞춰야 한다는것.....

점심후 채석강을 가지 않고 전주 한옥마을로 갈것이니 잠시 눈을 부치라는 버스안의 방송...........







한옥마을에 오니 딱 한시간을 줄터이니 내린곳으로 시간 엄수하여 오라고 한다.

정신없이 오목대 오르는 곳으로 가서 한옥마을 전경을 담고 정상도 못가고 후다닥 내려왔다.

오목대는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을 물리치고 돌아가면서 잔치를 벌인 곳이라고 한다.













처음가본 전주한옥마을은 옛 모습과 현재가 마구 굴러다니는 모습이다.







모르는 분들을 정면에서 찍어대기도 그렇고 슬쩍슬쩍 주로 뒷모습을 찍었다.










































경기전(어진박물관)에 들어오니 한산하고 좋다. 역시 입장료 3000원 값어치를 하는듯 하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모신 경기전(慶基殿:사적 339)을 둘러보고

시간이 빡빡하여  사진한짱 찍고 돌아섰다.






이곳 전주는 이성계의 본향입니다.












전동성당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고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

1914년에 지어졌다고 하네요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에 남아잇는 성당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성당은 아담하지만 로마네스트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사도 진행되고, 카톨릭 신자들이 기도를 드리는 곳이니 조용히 몇컷 찍고 급히 버스로 가려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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