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곳

창녕 우포늪 출사

소보님 2017. 12. 27. 14:08




우포늪에 가면....(2007-11/10-11)
25인승 버스에 20명과 몸무게 절반쯤되는 카메라 베낭 차곡차고 실고
복도에 접힌의자까지 빼어 꽉꽉 껴앉으니 숨이 턱 막힌다..

12시 10분 잠실 출발...
시작부터 88올림픽도로...중부...그리고 영동...거의 주차장이다...

일몰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될 상황....중부내륙고속도로부터 조금씩 달리기시작한다.
우포로 들어서서  비포장길 먼지 날리며 부지런히 달린다..
우포는 4개면에 걸쳐있는 우리나라 유일한 늪이다.
일몰포인트 전망대둑에 도착하니 해는 서산으로 구름속으로 모습감춰버려  반기지 않고 
둑위에 쭈욱 늘어선 낭만님들이 반겨준다....

일몰후 숙소로 이동 새우잠을 자고 새벽에 일출포인트로 이동하여 촬영

희미한 여명이 시작되는데 물안개는 보이지 않는다.











숙소에 돌아와 방으로 향한다...
아침에 가방챙기며 점퍼주머니에 넣으려던 필름한통이 방에 뒹굴고 있다
촬영중 그렇게 찾던 필름이고 7500원 날려구나 생각했던 그 필름....어찌나 방가운지...
 
오전에 모델촬영후....
전국 낭만인들과 아쉬운 작별....수가 수인만큼 작별시간 만만찬고...
우리 노란 버스는 현풍할매 곰탕집에서 곰탕점심먹고
 상주 곳감마을을 들러 간단히 촬영후 서울로...그러나 서울을 떠날때와 마찬가지로
입성하는것도 만만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