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 백담사에서 소청대피소 산행기(2009-8-15)
산행코스-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소청대피소-소청봉
산행길이-왕복 22Km
새벽 5시 출발 가다가 청국장으로 아침먹고 용대리에 8시 도착
버스타고 백담사에 내려 짐꾸리고 9시 출발한다.
백담사앞에 쑥대밭 풍경...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펑퍼짐한 오솔길로 내설악 백담계곡 흐르는 물소리와 시원하고
상큼한 공기 먹으며 빠른걸음으로 걷는다.
영시암에서 지나가는 모든 산객들에게 짭쪼롬하고 구수한 소면을 준비해 주셨다.
우리도 배낭을 내려놓고 국수를 먹었다. 좌측이 내꺼....
수렴동 대피소...
대피소에서 산객들한테 삥뜨더 먹고사는 다람쥐...내가 준 아몬드...
내설악의 펑퍼짐한 계곡은 점점 깊어지는데 내리쬐는 8월의 더위 그리고
카메라와 침낭 먹거리를 지고온 배낭의 무게로 온몸은 땀 범벅....
ㅎㅎ 참 맛있나보다 눈까지 지그시 감고....
태풍 루사,매미들이 할퀴간 상처....
봉정암이 멀지 않았나 보다 급경사지대를 오르고 있다.
사자바위에서 본 내설악 백담계곡
사자바위에서 늦은 점심먹으며 시간을 좀 지체했나보다,
봉정암에서 소청으로 오르는데 혹시 저녁빛에 용아장성 촬영을 놓칠세라 속도를 내었더니
숨이 끈어질것 같다. 아래로 봉정암과 뒤로 용아장성을 숨가쁘게 담는다.
커다란 베낭과 어울리지 않는 체구를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드뎌
소청대피소 마당에 섰다.
소청대피소 마당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오후 5시 32분)
소청 대피소에서 본 용아 장성
컴팩트카메라지만 힘껏 당겨 본다....울산바위를....앞에 뾰족한것은 범봉
당일로 않되는 설악산 산행이기에 8월 광복절연휴에 소청대피소는 북적인다.
앞에 공룡능선 뒤로 제가 아직 못가본, 가고픈 정항령과 황철봉이 보입니다....
새벽부터 차를 달리고 백담사에서 11km 를 걸어온 하루가 저물고 있다.
오늘 밤에 볼 수많은 별들과....내일 올라오는 찬란한 태양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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