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봉에서 동해 일출과 공룡능선의 운해(2009-8-16)
산행코스: 소청봉- 소청대피소-봉정암-수렴동대피소-영시암-백담사
산행길이: 왕복 (22km)
별을 헤아리다 잠시 눈을 감았을 뿐 잠을 잔것 같지 않은 밤을 보내고
하늘이 붉어짐을 느끼어 고단한 몸을 일으키자 마자 삼각대 펼친다.
화채봉 넘어 동해 푸른바다를 하얀 운해가 빈틈없이 두텁게 덮고 있다
우선 손에 들고 있던 컴팩트카메라의 셔터를 누루고.....(오전 5시 11분)
해가 다 떠오르고 나니 바다를 덮고 있던 운해가 밀려든다.앞에 보이는 암봉들은
너무도 유명한 공룡능선.....(오전 5시 50분)
화채봉과 바다만 보다가 뒤를 돌아보니 서북능선 넘어 인제에 운해가 가득하다.
서북능선 넘어 점봉산
아침 해서 먹을 일도 잊은채 밀려오는 운해를 찍는다.
어제 그 많던 사람들은 지금 설악 어디를 걷고 있을까?
내년엔 신선봉에서 공룡능선의 운해를 담을수 있기를 희망하며....(오전 9시 51분)
봉정암 뜰에서 잠시 휴식하며....
소청대피소에서 라면과 밥을 해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봉정암에서 미역국에 밥을 또 먹는다.(12시 56분)
봉정암 떠난지 얼마를 지났을까..........(오후 2시 29분)
어제 영시암에서 소면을 먹었는데, 하산길에 또 먹었다.
그리고....백담사가 가까워지는 오솔길을 걷고있다...(오후 3시 40분)
백담사앞 계곡에서 잠시 발을 담근다.....(오후 4시 50분)
길이 밀리고 밀려 밤늦게 귀가하다.
'또 가고 싶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예산 예당호 (0) | 2018.01.05 |
---|---|
설악 신선봉에서 본 공룡능선 (0) | 2018.01.05 |
백담사에서 소청봉 1박2일 (0) | 2018.01.02 |
지리산 반야봉 일출 (0) | 2018.01.02 |
출사 일기 (0) | 2018.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