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강과 신륵사 상고대(2013-1-18)
요즘 떠오르는 출사지...
여주 여강 신륵사 앞으로 네비양이 한시간 만에 데려다 주었다.
초행길을 컴컴한 시간에 나선다는 것은 아직도 두렵기만 하다.
며칠전부터 딸을 꼬드겨 놓고 예보를 보며 확률이 높은 날을 고심하며 택일하였다.
온도는 -15도 이상이고, 습도는 70-80% 이상이어야 하고, 맑음이어야 하는 3박자 날로....
하지만 오늘은 온도가 2~3도 모자라는데 습도100%와 맑음이니 가보기로....
그래서 도착했는데....
습도가 너무 많아서 기죽은 해가 스믈스믈 비춘다.
찍다찍다.....삼발머리 흐드러진 능수버들 앞에 놓고 일출을 찍다니.....
햇님을 어디에다 두어야 할지 .....
발이 너무 시려워 참다 참다 차로 가는 딸....
내 맘은 상고대 없어질 때까지 보고 싶은데....
딸 눈치 보느라 상고대를 놔두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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