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고 싶은곳

합백산 일출

소보님 2018. 1. 15. 14:40





함백산에서 본 일출(2013-5-31)
 
 
 
 
10년 넘게 종종 가는 무박촬영이지만 아직도....
신청을 해놓고 나면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자야 할 시간에 메고 들고 집을 나서는 일은 적응불가인 모양입니다.
적응불가 또하나....버스에서 자는일입니다.
한숨도 못자면 새벽부터 산행을 하는일 사진을 찍는일이 힘들텐데...하는 생각으로
눈을 감을수록 정신은 맑아집니다.
 
 
산에 오르니 여름이 아닌 겨울바람이 반겨줍니다.
오리털 점퍼에 지퍼를 잠근후 스카프로 모자를 붙들어 매고 엉금엉금 갑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이라는 고사목...
헝클어진 머리가 흩날리는 듯 보이는 함백산 고사목 앞에 섰습니다.
새벽 4:12분 입니다....


버스 무박의 고생을 싹 날려줍니다.







낮에는 도저히 볼수 없는 광경입니다.





사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뜨는 해지만 같은 날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방으로 1000 고지가 넘는 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린 함백산에 오르면
 수많은 봉우리를 이어주는 산너울이 아름다워 내려오기가 싫어집니다..




함백산 정상부근의 철쭉입니다.
우리동네 검단산 철쭉은 한달전에 피었는데, 함백산은 해발 1573m 나 되다보니 이제사
봉우리가 터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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