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2015-5/16~19)
한번가기엔 아쉬운 울릉도를 2010년이어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배시간 때문에 전날 대관령휴계소에서 1박을 하려고
대관령 옛길을 넘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대관령에서 강릉을 내려다 봅니다..
컴컴할 즈음 대관령휴계소를 들어가서 폭포소리를 들으며, 여기 어디 계곡이 있나봐 하며 잠이 들었는데,
새소리에 잠이 깨어 베란다 넘어 밖을 보니 숲과 계곡이다...
밀려들어오는 공기 맛이 기가 막히다.
거실 베란다엔 커다란 나무가 떡 버티고 있다.
숙박시설 지을때 용케 살아 남은 나무이다
울릉도로 데려다 줄 배가 기다리는 강릉항....
오늘은 저동항으로, 첫번째는 도동항으로 갔었다.
다른 회원들이 독도에 간동안 봉래폭포를 갔다.
봉래폭포는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3단 폭포로서 울릉도의 도동과 저동을 비롯한 남부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 내림으로서 폭포가 형성되었다.
1일 유량은 약 3,000톤 이상이 되며, 주변에는 연중 4℃의 바람이 나오는 풍혈, 투막집, 삼림욕장 등이 있다.(인터넷)
그 다음 순서는...
도동항으로 가서 행남산책로를 걸었다.
도동항과 저동항을 이어주는 산책코스로 2.6km인데 중간에 바위가 굴러서
도동등대(행남등대)까지 가서 산을 넘어 저동항으로 가거나, 산을넘어 도동항으로 다시 돌아오거나,
산을 넘기 싫으면 갔던길을 되돌아 도동항으로 오는 코스이다.
유명한 그 소라계단은 갈 수 없었던 것이 좀 아쉬움이다.
해 식 동 굴
대부분의 해식동굴들은 암석의 약한 부분이 파도에 의하여 깎여나가서 형성된다.
이곳에서는 뜨거운 마그마가 집괴암을 뚫고 올라와 식으면서 주변에 많은 틈을 만들었고, 암석에 생긴
틈이 파도에 의해 계속 깎여나가서 동굴이 되었다.(안내문)
저분 초원을 혼자 차지하고 저렇게 앉아서 식사를 하고있다.
왼지 외로워 보여서 짠하다....
그 양의 집인듯.....집도 초원도 좋은데 외로워 보인다.
도동등대(행남등대)에 당도해서 바라본 풍광
바위가 굴러 길을 막지 않았다면 저 아래 보이는 산책로로 저동까지 갔을텐데....
강릉에서 배로 입항한곳 저동항과 섬들중 내일 가볼 관음도가 보이고,
전망대에서 산길로 내려와 도동항으로 간다.
어느 택시 기사님께서 이길이 옛날엔 도동항과 저동항을 이어주는 유일한 길이었단다.
지금은 해안산책로가 있어서 제법 편안하게 도동항과 저동항을 갈수 있고,
또 차로 가면 10분 정도 걸린다.
울릉도 여행 15명중 12분은 독도를 간 동안 사진의 두분과 저 이렇게 셋이 봉래폭포와 행남해안 산책로를
도동항에서 시작하여 다시 산길로 도동항으로 되돌아 왔다.
내일은 렌트카를 하여 울릉도를 한바퀴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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